[우지안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이지연이 이끄는 ‘자렛’ 콜렉션이 공개됐다.
자렛은 이번 시즌 테마를 ‘Then I defy You, stars(운명아, 너를 거역한다)’로 정했으며 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대사이기도 하다. 비극의 결말이지만 운명에 맞서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콜렉션 의상에는 화이트 베이지 그린 블루 레드를 다양한 톤으로 사용했다. 2018 트렌드 컬러인 퍼플은 물론 그린, 옐로, 블랙 등 깊이감 있는 색상의 의상들이 클래식한 포인트가 더해져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완성됐다. 특히 이번 콜렉션에서는 다양한 실루엣의 남성복을 엿볼 수 있었다. 터틀넥에 루즈한 팬츠를 매치한 세미 정장 룩은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시즌 자렛 쇼에는 배우 정혜성, 남보라, 정가은, 고나은, 박민지, 가수 바다, 정아, 천둥, 캐스퍼, 플로우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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