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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벗을래? 이젠 감출때!

최지영 기자
2009-09-22 10:21:12

노출의 계절 여름이어서 그랬던 걸까. TV를 켜도 거리를 나가도 온통 키워드는 ‘섹시’.

TV속 여가수들은 더 섹시해 보이기 위해서 과감한 옷차림도 서슴지 않는다.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길거리를 나가도 여자들의 노출수위는 점점 더 그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섹시한 옷차림 이라하면 대부분 무조건 보여주기 식만의 코디를 생각한다.
상의는 깊게 파여 가슴골을 더욱 강조해주고, 하의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짧아져 다리의 각선미를 뽐내준다.

하지만 여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한 가지!
보여주기 식만의 패션이 섹시함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다. 보일 듯 말듯 한 ‘감춤의 미학’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 더 이상 마냥 벗을 수만은 없는 계절이 되었다.
걱정하지 말자. 노출보다 더 섹시한 스타일은 무궁무진하다.

✓화이트셔츠의 비밀

화이트셔츠는 남자들의 로망.
영화나 광고를 보면 여주인공이 남자의 화이트셔츠 한 벌만 걸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것은 남자들이 볼 때 느끼는 최고의 섹시한 순간이다.

화이트 셔츠는 특별한 디자인도, 특징도 없는 아이템이지만 여성의 몸에 입혀졌을 때 풍기는 그 묘한 매력은 한마디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

커리어 우먼을 상징하는 것 또한 화이트 셔츠이다.
슬림한 팬슬스커트에 아찔한 하이힐을 신고 상의는 화이트 셔츠로 매치. 이때 셔츠의 단추를 2개정도 살짝 풀어주면 그 어떤 노출패션보다도 섹시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도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주는 화이트 셔츠를 어떻게 섹시아이템이 아니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보일 듯 말듯 살랑살랑~


시즌리스 패션이 유행하면서 쉬폰이나 시스루 같은 소재의 옷들이 FW에도 각광받고 있다.
얇은 소재의 특성상 안이 보일 듯 말듯 비추는 실루엣이 보는 이의 마음도 살랑살랑하게 만든다.

쉬폰 스커트를 입었을 때 바람 사이로 하늘거리는 치맛자락은 그 어떤 미니스커트 보다 여자를 신비로우면서도 섹시하게 보여준다.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시스루 원피스는 직접적인 노출 없이도 바디의 굴곡을 보여주어 감춤의 미학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루엣만으로 그 이상을 상상하게 만드는 시스루는 차마 거부할 수 없는 핫 아이템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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