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단 그녀 같은 슈퍼스타가 아니더라도 모든 여성이 언제나 근사하고 우아하며 멋진 여성으로 살기를 자진해서 원할 것이다.
쌀쌀해진 날씨 덕에 입어야 할 것이 많아졌다. 각선미를 자랑하던 여름이 아쉽지 않도록 범람하는 수많은 의상들 속에서 커다란 두 가지의 스타일링 흐름을 잡아냈으니 그것이 바로 앞서 운을 띄운 세련된 매니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할 페미닌의 두 컨셉이다.
물론 클래식한 선택이 때론 가장 현명한 법이긴 하지만, 그렇게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아이템들과 훌륭한 팁들이 많다.
F/W 시즌을 노려 쏟아져 나온 아이템들을 찬찬히 돌아보면 팬츠를 입어도 페미닌한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으며 스커트도 때로는 가죽 재킷보다 야성적인 매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모터 바이커 재킷? F/W 노리는 핫 아이템!
반항적이고 우수에 찬 눈동자를 가진 잘생긴 남성에게나 어울릴 듯 했던 모터 바이커 재킷은 이번 가을∙겨울을 노리는 최고의 핫 아이템이다.
√ 액세서리, 시너지 효과 발휘
액세서리 면에 있어서 가장 강렬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했으니 롱 글러브가 되겠다.
이 강렬한 느낌의 액세서리는 차가운 바람으로부터 심슨 부인과 에스티 로더 여사가 무척이나 열심히 관리했다는 손 주름을 예방하는가 하면 팔뚝에 ‘닭살’이 돋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무겁긴하지만 신경써서 맞춰 입고 온 코트를 벗어야 하는 따뜻한 실내에서도 철저히 준비된 스타일링이 빛이 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해 줄 이 글러브들은 페브릭 소재에서는 우아함을, 가죽 소재에서는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태양왕 루이 14세의 초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옥스퍼드 슈즈는 아찔한 힐과 형형색색의 디자인으로 변신한 후 ‘부티’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거듭났고, 와이드 팬츠 수트위에 걸쳐진 액세서리들은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빛났다.
매니시함에서 페미닌함까지 모든 스타일이 용서되는 올 가을∙겨울, 누구보다 근사한 멋쟁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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