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늘 현시점보다 반 시즌을 앞서간다. 여전히 추위 때문에 패딩을 찾고 있지만 백화점에는 어느새 봄옷이 출시되었고 컬렉션은 이미 여름패션까지 선보였다.
여기저기에서 보여 진 2010년 SS 트렌드는 미니.
➢ 원피스야 롱 티셔츠야?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까지 동시에 연출이 가능한 원피스. 올 여름 티셔츠인지 구분이 안갈 만큼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PUCCA 컬렉션에서 보여지 듯 타이트한 것보다 A라인으로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과 스포티한 분위기의 점퍼스타일 등 전반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의 것이 많다.
원피스가 너무 짧아 하나만 입기에 부담스럽다면 레깅스를 매치해 코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좀 더 도도하게 보이고 싶다면 킬힐을 매치해보자. 킬힐은 각선미를 돋보이게 해줄 뿐 아니라 다리까지 길어보이게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는 아이템이다.
➢ 경기침제 탓?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스커트의 길이는 올라간다는 속설이 있다. 올 한해 경기도 어려울 작정일까? 스커트와 팬츠가 마이크로미니가 되어 나왔다.
보수적인 애인을 둔 여자들은 남자친구로부터 팬티만 입고 나왔냐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여름은 노출의 계절. 지금부터 몸매관리에 신경 써 마이크로미니에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마이크로미니를 입을 때는 이 자체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므로 상의는 무난하게 입어주는 것이 좋다. 짧은 하의와 대조되게 상의는 허리 아래로 내려오는 살짝 긴 타입의 티셔츠나 약간 루즈한 스타일을 입어주면 시선이 분산되어 잘빠진 다리가 아니어도 마이크로미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듯.
좀 더 아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하의와 유사한 길이의 상의로 짧은 하의가 보일 듯 말 듯안 입은 것처럼 코디하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해 어딜 가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
|
|
▶ 트렌드에 뒤지지 않으려면 '클럽패션'을 답습하라!
▶ 그녀의 블랙이 근사한 이유
▶ 킬힐을 벗느니 차라리 옷을 벗겠다?!
▶ ‘로맨틱 걸’이 되기 위한 원피스 고르는 TIP
▶ [프러포즈 이벤트] 심장을 잃은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