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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이 변했다?!

이유경 기자
2014-07-08 03:44:23
트위드 재킷은 여러 가지 컬러의 실을 엮어 짠 모직 재킷 가운데 한 종류이다.

예전에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이라 해서 고급스럽고 럭셔리함을 강조한 대표 룩으로 불렸다. 화려한 디테일 장식 대신에 고급 소재와 단아한 실루엣 그리고 세련된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틀에 박힌 듯 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패셔니스타들이 진 팬츠와 매치하거나 쉬폰 원피스 등과 믹스한 스트릿적인 코디룩의 연출은 눈길을 끈다.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한 스커트&수트

트위드 재킷이라고 하면 모두들 클래식 명품 브랜드 샤넬의 재킷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샤넬은 블랙&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허리 정도의 짧은 기장에 팔 길이를 살짝 짧게 하여 지루할 수 있는 디자인에 위트를 줬다.

트위드 재킷을 클래식하게 입고 싶을 때는 상, 하의 같은 컬러의 모노톤부터 올 유행 컬러인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보자. 짧은 트위드 재킷에 레이스 혹은 리본 장식이 된 러블리한 블라우스를 매치한다. 스커트는 같은 트위드 소재를 매치한다면 세련되고 우아한 수트 차림이 연출된다.

또는 같은 스커트 수트 스타일의 소재를 달리해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리시한 트위드룩을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이스 장식이 덧대어진 로맨틱한 플레어 스커트 혹은 새퀸 소재의 벌룬 형태의 스커트를 매치하면 귀엽고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트위드 재킷의 수트 차림은 격식을 차린 정장 차림의 대명사. 포인트로 작은 사이즈의 토트백을 들거나, 기본 디자인의 펌프스 힐 혹은 부티 부츠를 매치한다.

스트리트 패션도 가능하다!

샤넬룩은 현대에 와서 재해석 되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틀을 깨고자 클래식의 반대라고 할 수 있는 스트리트 패션에 트위드 재킷을 믹스 앤 매치했다.

재킷과 함께 이너웨어로는 탱크 톱을 매치하는가 하면 디스트로이드 진과의 매치는 인상적이다. 가장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과 캐주얼의 대표 아이템인 찢어진 데님 팬츠를 함께 매치해 새로운 룩을 연출한 것이다. 또는 컬러풀한 배기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트렌디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펌프스 힐뿐 아니라 프린지 장식의 부츠, 플랫슈즈, 캔버스화까지 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액세서리는 진주 목걸이 대신 여러 겹의 메탈릭한 목걸이와 여러 개의 뱅글로 마무리해보자.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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