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0 봄 액세서리 트렌드 보고서

송영원 기자
2014-07-16 00:51:41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우리의 패션 피플들은 사랑스럽고 우아한 여성스러움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미니멀리즘을 기본으로 활동적인 스포티 스타일과 데님 그리고 루즈핏의 내추럴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 듯하다. 이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번 시즌 액세서리는 볼드하거나 심플한 극과 극의 스타일들이 전개된다. 락시크 스타일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스포티즘과 미니멀리즘이 새롭게 부상하면서 백은 좀 더 실용적이게, 구두는 좀 더 화사하게, 주얼리는 좀 더 볼드하게 변신했다. 풍성해진 액세서리 트렌드로 따사로운 봄을 맞이해 보자.

● 백

이번 가방 트렌드 중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백팩의 귀환이다.

한동안 촌스러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백팩이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게 컴백했다. 여기에 미래적인 컬러와 프린트까지 더해져 트렌드 세터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클러치는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큼 작아지고 로맨틱해졌으며 숄더와 토트 겸용의 실용적인 백들도 많이 눈에 띈다. 숄더백으로 빈티지하게 연출하거나 크로스로 캐주얼하게, 때로는 토트로 단정하게 연출할 수 있는 이 다용도 백은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슈즈

이번 시즌에도 킬힐의 질주는 계속된다. 여전히 부티나 글래디에이터 슈즈는 건재하지만 내추럴한 웨지힐 샌들이나 스포티한 복싱 부츠가 새롭게 등장했다.

또한 플랫은 러블리한 코사지나 리본, 비즈, 태슬 장식이 더해져 더욱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워졌다. 키 아이템 중 하나인 옥스포드 슈즈는 전형적인 남성 구두를 본 뜬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원색 컬러까지 더 버라이어티해져 우리를 현혹시킨다.

● 액세서리

여전히 핫한 락시크 스타일에 볼드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가미된 주얼리와 봄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 줄 프린트 스카프, 스포디즘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가장 필요한 니삭스까지 다양한 액세서리가 이번 시즌을 강타한다.

락시크 스타일에 여성스럽고 볼드한 코스튬 주얼리를, 밀리터리 점퍼에 화사한 프린트 스카프를, 복싱 부츠와 발랄한 니삭스를 매치해서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봄을 맞이해 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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