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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큐어의 완성은 슈즈와의 조화

최지영 기자
2014-08-12 07:47:30
일 년 동안 가장 발에 신경을 쓰는 때는 언제일까? 바로 여름이다.

더운 날씨로 발가락이 노출되는 슈즈를 즐겨 신기 때문에 페디큐어는 필수. 아무런 케어도 하지 않은 각질, 들쑥날쑥한 큐티클로 꾀죄죄한 발 매무새로는 제아무리 명품 슈즈를 신어봐야 언밸런스할 뿐이다.

페디큐어를 완성하는데 있어 슈즈 디자인과의 조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항목. 지금 자신이 신고 있는 슈즈와 페디큐어가 어울리는지 한번 고개를 숙여 관찰해보자.

웨지힐이나 플랫폼 슈즈

광목과 지푸라기 같은 소재가 굽을 장식한 자연적인 느낌의 웨지힐에 시뻘건 페디큐어를 하는 것은 재앙이라 할 수 있으니, 베이스 코트만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살려야 한다. 최근에는 양감이 풍부한 혁신적 소재의 플랫폼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슈즈 자체의 조재감이 클 경우에도 페디큐어에 힘을 싣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글래디에이터 슈즈

굽이 거의 없으므로 자칫 곰 발바닥처럼 넓적하게 퍼져 보일 수 있는 데다 아무 치장도 하지 않은 맨발이라면 정말 노예처럼 보일 수 도 있으니 반드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누디한 캐러멜컬러로 발의 모양새가 강조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슈즈의 컬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펄감 없는 밝은 컬러가 원시적인 분위기를 상쇄시키면서 시크하게 보인다.

핑크 스트랩 플랫폼이나 플라워 장식의 로맨틱 슈즈

살굿빛이나 피치, 로즈, 푸시아 핑크 같은 여성스러운 컬러로 페미닌하게 마무리한다. 발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면 보통의 핑크는 지저분해 보이므로 화이트 핑크나 핫 핑크처럼 농도가 분명한 쪽이 발이 예뻐 보인다.

스팽글이나 크리스털 장식의 화려한 슈즈

화려한 장식이 있는 경우는 장식 중 하나의 컬러와 텍스처 감을 비슷하게 매치하여 화려하면서도 통일감 있게 표현한다. 에스닉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의 슈즈에 사이버틱한 메틸릭 컬러는 자제한다. (자료제공: 아이러브스타일/시공사)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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