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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포인트 리조트룩’ 연출해볼까?

2014-08-13 18:55:45
[패션팀] 바닷가의 눈부신 파도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들뜨는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해 멋지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요즘 막상 휴가를 계획해도 “뭘 입고 가지?” 라는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다. 새로 구입하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면 몇 가지 패션 소품을 활용해 센스 있는 ‘리조트룩’을 완성해보자.

■ 우아한 플로피 햇(floppy hat)으로 로맨틱하게~

‘플로피 햇’은 낭만적인 바캉스 패션을 위한 필수 아이템 중 하나다.

펄럭이는 널찍한 챙 때문에 일상에서 선뜻 손이 가지 않지만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하는데 이것만한 것이 없을 터.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네추럴한 베이지 컬러 뿐만 아니라 블루, 핑크, 그린 등 화사한 원색 플로피 햇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해번가로 놀러갈 계획이라면 단연 플로피 햇 만한 것이 없다. 화려한 트로피컬 패턴의 원피스와 통 스타일 플립플랍을 함께 매치하면 트렌디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또한 단색의 니트나 롱스커트와 함께 매치할 경우에는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를 햇의 동그란 부분에 묶어주면 완벽한 리조트 룩으로 완성 할 수 있다.

플로피 햇은 챙이 넓은 수록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고 피부 톤에 맞추어 햇 컬러를 골라야 모내기를 하는 농부처럼 보이지 않으니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양갈래나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헤어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

■ 시크한 페도라로 세련미 살려볼까~

공주풍의 플로피 햇이 부담스럽다면 심플한 페도라로 시크한 매력을 강조해보자.

페도라는 남녀 할 것 없이 누구나 착용할 수 있고 빈티지 스타일부터 톡톡 튀는 스타일까지 다양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트렌디한 소품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베이지와 브라운에 국한되던 컬러가 핑크, 바이올렛, 카키 컬러로 확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의 시폰 원피스에 페도라를 착용하면 여성스러움에 보이시함을 가미해 색다른 멋을 낼 수 있다. 또한 티셔츠와 미니스커트 그리고 스니커즈로 연출한 캐주얼룩에 페도라를 착용하여 개성 넘치는 휴가패션을 뽐낼 수 있다.

페도라는 플로피 햇과 달리 챙이 좁을수록 세련된 느낌이 부각되고 선글라스를 얹거나 가죽 끈으로 포인트를 주면 한결 멋스럽다.

■ 라피아 빅 백으로 이국적인 정취 가득~

리조트 룩에서 라피아 소재 빅백을 빼놓을 수 없다. 가벼운 옷차림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왕골이나 밀짚소재의 라피아 빅백을 매치하면 더없이 좋은 리조트 룩이 완성되기 때문.

올 해는 얼기설기 엮은 듯 한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이는 소재가 돋보인다. 기존의 네추럴한 스타일부터 코사지나 스팽글로 화려함을 입은 디자인 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라피아 소재는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으니 내추럴 컬러의 가죽 샌들이나 빅 펜던트 목걸이와 함께 매치하면 섬세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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