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기자] 투애니원은 2009년 싱글 앨범 ‘롤리팝’으로 데뷔한 이후 파이어, 아이 돈 케어, 날 따라 해봐요 등을 연이어 히트치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들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킨 것은 가요계만이 아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의상,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으로 패션계에 한 획을 그었다.
가요계 최고의 패셔니스타 투애니원의 ‘캔트노바디’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금발머리와 선글라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타일 - 씨엘
평소에도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씨엘. 그는 이번 캔트노바디의 화보 및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락 시크룩’을 선보이고 있다. 락 시크룩은 차갑고 도도한 도시남녀의 이미지를 풍겨 가을과 잘 어울린다.
씨엘은 이번 가을 유행할 타이트한 블랙 레더 재킷과 블랙 팬츠, 블랙 슈즈 등을 활용해 올 블랙으로 시크하게 스타일링했다.
● 와인 컬러로 머리에 포인트를 준 스타일 - 박봄
얼마 전 상추다이어트로 살을 빼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는 박봄. 그가 이번에는 와인컬러로 머리를 물들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전인화, 윤은혜, 가인 등이 와인색이 살짝 도는 색으로 염색했던 것과 달리 진한 와인색으로 염색해 강하게 어필한다.
야외촬영에서 박봄 역시 씨엘과 비슷한 블랙의 락 시크룩을 선보인다. 여성얼굴의 독특한 프린팅이 된 티셔츠에 가을 핫 아이템인 레더 베스트를 걸쳐 귀엽고 섹시하게 연출했다.
산다라 박은 야외 촬영에서 목을 감싸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검정 슬리브리스를 입고 다양한 메탈 네크리스와 뱅글 등으로 포인트를 줘 락 시크룩을 완성했다.
그는 머리를 위로 끌어올린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평소 사차원의 귀여운 모습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실내촬영에서 기하학적 문양으로 패턴처리 된 천을 휘감아 몽환적이면서 신비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 때로는 여성스럽고 때로는 보이시한 스타일 - 공민지
공민지는 ‘캔트노바디’의 야외 촬영장에서 검정 긴머리 가발을 쓰고 기존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와 사뭇 다른 성숙한 여성미를 물씬 풍겼다.
그는 레더 재킷 안에 독특한 프린팅이 된 미니원피스를 입었다. 여기에 살이 비치는 검정스타킹을 매치시켜 섹시한 록 시크 의상을 완성해 남성팬들을 유혹했다.
다른 실내 촬영에서는 상반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스터드 장식이 되어 있는 복서들이 걸칠 법한 파란 가운과 파란 스니커즈를 매치해 보이쉬하면서도 터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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