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男子, 스타일이 밝아진다

[김혜선 기자] 올 시즌 비비드 컬러의 영향으로 남성들의 패션 스타일이 밝아질 전망이다. 기존의 어두침침하고 단순한 스타일 대신 밝고 과감한 색상과 디자인, 액세서리를 활용한 로맨틱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다.

남성 스타일의 변화의 중심에 있는 키워드는 바로 컬러. 기존의 네이비, 베이지, 블랙 등과 같은 색상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로얄블루, 오렌지 컬러 등의 톡톡 튀는 색상이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 계열의 컬러로 스타릴링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주도 하는 것은 김재원, 차승원, 강지환 등 남자 배우들로써 그들의 드라마 속 패션 스타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3명의 남자 배우들은 극 중 개성 강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컬러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재원은 블루 컬러의 매시 니트나 그린 컬러의 재킷을 활용하는 등 컬러풀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최고의 사랑’ 독고진은 극 중 탑스타 캐릭터와 어울리도록 화려한 액세서리와 디테일은 물론 색상이 화려한 아이템을 착용했다.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강지환은 과감한 레드 재킷과 코르사주나 넥타이 등을 활용해 격식을 잃지 않으면서도 화사한 수트 패션을 선보인다.

그러나 상하의 모두 강렬한 컬러의 아이템으로만 스타일링하거나 여러 아이템을 과하게 믹스매치할 경우 자칫 산만한 패션으로 전락하기 쉽다. 때문에 재킷이나 셔츠 혹은 이너를 활용한 티셔츠 등 1~2개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것이 컬러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여기에 주얼리나 시계 역시 컬러감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Gc워치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컬러감이 풍부한 패션 아이템이 주를 이루며 트렌드로 떠오를 예정”이라며 “컬러풀한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나 시계 등의 작은 아이템을으로 컬러포인트를 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스틸컷,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스틸컷,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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