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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스타일] 걸그룹 노출수위 “19세 미만 관람불가?”

2012-03-10 13:52:48

[이형준 기자] 최근 티아라 멤버 화영의 가슴노출 사건으로 다시금 걸그룹과 여배우들의 노출 수위가 입방아에 올랐다. 모두들 경쟁이라도 하는 듯 걸그룹들의 노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여배우들 역시 시상식이나 공식석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노출을 서슴치 않는다.

성인이된 여배우들은 그렇다쳐도 아직 학생티를 벗지 못한 앳된 걸그룹의 노출은 많은 대중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여기에 S라인을 활용하는 댄스까지 곁들여질 경우 가족과 함께 티비를 시청하기 민망한 수준에까지 이른다.

좀 더 주목받고 시선을 끌기 위해 노출을 시도하는 어린 걸그룹, 배우들이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가히 위협적이다. 아직 주체성을 성립하지 못한 어린 학생들이 그들을 봤을 경우 잘못된 사고방식은 물론 파격적인 노출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안이한 인식이 생겨날 수 있다.

대체 얼마나 심하길래 ‘걸그룹 노출’이 키워드로 떠올랐는지 스타들의 천태만상 노출 수위에 대해 별로 강도를 매겨봤다.

★☆☆☆☆
– “하의 실종? 이제 놀랍지도 않아”


한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겁게 화제가 됐던 하의실종룩은 이제 걸그룹들에게는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속옷과 혼동될 정도로 짧은 핫팬츠의 길이, 핫팬츠도 모자라 마이크로 팬츠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그들의 하의 길이는 중고생들에게는 이미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신곡 ‘터치’로 화려하게 컴백한 미쓰에이는 시스루를 응용한 의상과 아찔한 초미니 스커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미니스커트 같지만 몸에 착 달라붙는 스키니 핏과 격렬한 댄스 동작은 안그래도 짧은 초미니 스커트를 더 아찔하게 만든다.

아직 성인이 안된 걸그룹의 경우도 마찬가지. 달샷벳 멤버 지율은 속옷인지 팬츠인지 도무지 분간이 가지 않는 핫팬츠로 하의 실종 종결을 찍었다. 또한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상의는 과연 어린 걸그룹 멤버가 입어도 되는 건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
– “19세 미만 관람 불가?”


성인이 된 여스타들의 노출 수위는 가히 아찔한 수준이다. 그들의 노출은 ‘과연 춤을 출수나 있을까?’하는 생각부터 눈을 가리게 만드는 파격 의상까지 그 종류와 노출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특히 많은 대중의 관심과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행사장이나 시상식 등에 나서는 스타들의 경우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아찔한 노출 반전 패션으로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한다.

이들에 비하면 걸그룹들의 노출 강도는 걸음마 수준. 투애니원 멤버 박봄은 거의 가슴골이 다 보이는 미니 원피스로 격력한 안무를 소화하는가 하면 방송인 김정민 역시 박봄 못지 않는 가슴 볼륨을 과시하며 파격 시스루룩을 선보였다.

평소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던 배우 이연희 역시 한 시상식에서 가슴선이 움푹 파인 블랙 미니 드레스로 반전매력을 뽐냈다. 여스타들의 시스루 열풍은 그치지 않고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행사장에 참석한 브아걸 가인은 시스루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집중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
– “대체 뭐하는 시츄에이션?”


여스타 노출 수위 최고는 역시 아직도 잊지 못할 파격 드레스의 오인혜와 최근 가슴 노출 사건의 주인공 화영이다.

시상식이나 시사회 등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는 자리라면 스타들의 노출 경쟁은 더욱 심해진다. ‘누가 더 벗나’ 내기라도 하는 듯 수위를 넘다드는 그들의 패션 스타일은 멀리서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 오인혜의 파격 드레스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화영의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이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격렬하게 댄스를 춰야 하는 뻔한 상황에서 노출 수위를 조절하지 못한 것은 개인의 잘못이 크다.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룩을 활용할 때는 이너와 보정에 신경써야 하며 더군다나 무대 위에서 춤을 춰야 하는 걸그룹 멤버일 경우 더욱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걸그룹 노출’이라는 키워드만 뜨면 자동적으로 클릭하는 대중들의 잘못된 인식 변화도 시급하다. 조금이라도 더 관심과 주목을 받고 싶어하는 스타들에게 노출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짝 스타’로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노출과 자극적인 비주얼보다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진정으로 인정받는 실력을 먼저 키워야 하지 않을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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