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주말 예능 ‘올 킬’ 런닝맨 패션 집중 탐구

2012-05-08 20:23:04

[이형준 기자] SBS ‘런닝맨’이 동시간대 주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밤 예능 지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5월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탈락시키고 싶은 사람을 결정하는 논스톱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크리스탈, 수지, 현아, 한승연, 박규리 등 걸그룹 멤버들도 총 출동해 색다른 재미까지 부여했다.

걸그룹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던 것이 있으니 바로 멤버들의 화려한 컬러 스타일링. 봄을 맞아 핀앤핏의 핑크, 옐로우, 화이트 등의 집업후드로 연출한 런닝맨들의 스타일링은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화사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멤버들의 오인오색 스타일링을 집중 탐구해봤다.

화이트-유재석


런닝맨의 터줏대감 유재석은 화이트를 선택해 평소 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의 모습을 연출했다. 여기에 민트 컬러 야구모자와 데님 팬츠, 캐릭터 티셔츠를 이너로 매치해 활동성 있으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했다.

또한 유재석은 이너로 캐릭터 티셔츠를 매치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 효과를 주었다. 유재석이 매치한 캐릭터 티셔츠는 DC 코믹스 히어로 캐릭터가 삽입된 핀앤핏의 ‘핫’한 아이템이다.

퍼플-송지효


런닝맨 안방마님 송지효는 오렌지 로고가 인상적인 퍼플 컬러 집업후드를 착용했다.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송지효의 함박웃음은 스타일링을 한층 더 살려주며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지효 역시 유니크한 디테일의 야구모자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슈즈도 같은 컬러로 매치해 일명 ‘깔맞춤’ 패션을 연출했다.

연보라-게리


런닝맨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리는 파스텔톤의 연보라 컬러를 활용해 평소와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파스텔 톤을 매치하기 부담스러워하지만 게리처럼 스트릿이나 힙합 스타일로 활용할 경우 부담이 적을뿐 아니라 오히려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잇 컬러로 떠오르고 있다. 게리가 이너로 매치한 티셔츠 역시 핀앤핏 캐릭터 티셔츠로 DC 코믹스 히어로가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핑크-김종국


김종국이 선택한 컬러는 핑크. 김종국도 게리와 같이 남자들이 쉽게 매치할 수 없는 핑크 컬러로 톡톡 튀는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아직 우리나라 남성들이 보수적이기는 하지만 유니섹슈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핑크도 점차 많이 매치하는 추세다.

남성들이 핑크 컬러를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적당히 포인트 컬러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요즘 같은 봄 날씨에는 팬츠나 셔츠 정도로, F/W 시즌에는 머플러 정도로 매치해야 여성스럽지 않게 핑크를 활용할 수 있다.

그레이-광수


런닝맨에서 ‘기린’역을 맡고 있는 광수는 그레이 컬러와 데님 팬츠를 활용해 우월한 기럭지를 선보였다. 광수가 선택한 핀앤핏 그레이 컬러는 집업후드는 트레이닝 패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컬러.

스타들이 공항패션이나 사복패션 등으로 활용하며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트레이닝복은 편한 활동성은 물론 ‘꾸민듯 안꾸민듯’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어 간절기 날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SBS ‘런닝맨’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아이돌★ 패션의 완성은 ‘선글라스’
▶태티서, 외모도 패션도 트윙클! “안구정화”
▶“꽃보다 여배우” 여신 자태 뽑내는 패션 스타일링
▶김선아 반전스커트 vs 클라라 하의실종룩 “대세는 극세사 다리”
▶장수 아이돌부터 새싹 스타까지… SM타운 아티스트 패션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