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룩 뜻, 몸에 붙지 않는··· “스타 누가 입었나?”

[박윤진 기자] 패셔니스타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 중 하나인 배기룩의 뜻이 화제다.

‘배기’라는 말이 ‘백’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헐렁헐렁한’, ‘볼록한’ 등의 뜻을 담고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패션을 일컫는다.

직선 재단을 이용하여 몸에 붙지 않은 스타일의 디테일이 특징이며 힙합 스타일, 스트릿룩에서 배기의 콘셉트를 찾을 수 있다. 처음 배기룩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중반이다.

엄정화는 밑단을 롤업한 데님 배기팬츠를 킬힐과 믹스매치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풍겼고 씨스타의 소유는 2013-14 F/W 베스트셀러 아이템은 무스탕 재킷에 화이트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시켰다.

블랙 터틀넥 니트에 루즈한 핏의 배기팬츠를 매치한 유아인은 화려한 레트로풍의 블루종을 걸쳐 세련미를 돋웠고 이수혁은 심플한 셔츠와 니트웨어에 배기팬츠를 매치해 아방가르드한 클래식 무드를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옷 좀 입는 스타들은 배기룩이네”, “유아인의 배기룩이 제일 느낌 있다”, “갑자기 입고 싶어지게 왜 이렇게 멋있어”, “편해보여서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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