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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vs 홍대 vs 청담, 서울의 핫플레이스 BEST 3 “달라도 너무 다른 스타일”

2014-02-14 20:11:23

[송은지 기자]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모든 트렌드의 중심으로 손꼽히는 ‘서울’에서도 가장 핫 한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취향, 연령층에 따라 선호하는 장소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가 입모아 핫스팟이라 손꼽는 장소가 있다. 바로 ‘강남역’과 ‘홍대’, ‘청담, 압구정’이다.

이 세 곳은 서로 다른 분위기만큼이나 ‘청담 스타일’, ‘홍대패션’ 등 패션 스타일 역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이 세 곳의 패션 스타일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패션부터 메이크업까지 핫스팟의 특징들을 살펴봤다.

HOT SPOT 1 강남역

STYLE 1 오피스룩


강남역은 회사와 학원, 쇼핑, 클럽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인 만큼 각양각색의 스타일이 존재한다.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오피스룩 스타일.

출근시간, 혹은 6시가 지난 퇴근시간이 되면 많은 직장인들의 발걸음은 강남역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때 보이는 오피스룩은 광화문, 여의도 등의 포멀함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다.

강남역 커리어우먼들의 오피스룩 특징은 ‘포인트’가 있다는 점. 오피스룩 특유의 심플함과 단정함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액세서리나 패턴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누구나 멋스러운 강남역의 커리어우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TYLE 2 캐주얼룩


강남대로를 지나다보면 회사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수많은 학원 간판이다. 이처럼 강남역에는 공무원 학원부터 어학원, 컴퓨터 학원 등 다양한 분야의 학원들이 존재하며 학원의 수만큼 학생들 역시 많다.

그러다보니 가장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는 캐주얼룩이다. 특히 낮 시간에는 공부를 위해 학원을 온 학생들과 소개팅, 데이트를 앞둔 여성들의 화사한 캐주얼룩이 길거리를 가득 메울 정도다.

편안한 진에 니트나 티셔츠, 후드 집업을 매치한 심플한 스타일링은 가장 베이식한 학생들의 코디법.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 컬러의 아우터를 매치해 편안함에 보온성, 스타일리시함까지 더한 스타일링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혹은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앞둔 여성들의 화사한 캐주얼룩도 자주 보인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탓에 옷 전체를 너무 화사하게 입기 보다는 약간 어둡게 매치한 뒤 핫핑크나 코랄, 블루 등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이 대세이므로 컬러를 잘 활용해 보도록 하자.

* 강남역 메이크업 How to?


강남역은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장소인 만큼 메이크업 방법 역시 다양하다. 하지만 학생이 많은 만큼 캐주얼하면서도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이 대다수.

본인이 가고자 하는 장소가 학원인지, 회사인지, 클럽인지 등에 따라 메이크업 방법은 다양하게 달라진다. 학원이나 회사의 경우 단정함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부를 깨끗해 보이도록 연출한 뒤 위에만 아이라인을 그려 마무리해줄 것.

반면 클럽에 가는 길이라면 조명에 빛이 나는 윤광 피부 표현에 세미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자. 눈두덩이에 글리터까지 더해주면 강남역의 밤을 불태울 클러버 메이크업이 완성될 것이다.

HOT SPOT 2 홍대


‘젊음의 공간’으로 유명한 홍대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함이 존재한다. 그 어떠한 수식어로도 이 유니크함을 정의내리기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냥 ‘홍대패션’으로 이를 지칭하곤 한다.

홍대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트렌드와 개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 그래서인지 최근 거리에는 2013년 F/W 시즌 가장 핫 한 트렌드였던 크롭톱과 오버사이즈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코디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컬러는 단연 블랙. 심플한 올 블랙 스타일이나 블랙에 블루, 레드 등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다면 더욱 완벽한 홍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 홍대 메이크업 How to?


홍대 메이크업은 패션과 관계없이 크게 ‘너무 짙거나, 아예 안하거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짙은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의 포인트는 아이 메이크업이다.

눈꼬리를 강조한 볼드한 아이메이크업에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레드립을 더하면 “역시 홍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강렬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을 것. 이와 대조적으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연출해보고 싶다면 피부에 공을 들이자.

피부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페이셜 오일을 하이라이터가 필요한 부위에 가볍게 발라준 뒤 옅은 아이메이크업과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더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HOT SPOT 3 청담, 압구정


고급스러우면서도 조용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청담, 압구정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스타일의 특징은 단연 ‘심플’이다. 청담과 압구정 거리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의상이 주를 이룬다.

여기에 시선을 잡아끌지 않는 컬러가 더해지면 청담, 압구정 스타일이 완성된다. 많은 사람들은 블랙과 화이트와 같은 모노톤, 혹은 너무 비비드하지 않도록 약간 톤다운된 컬러를 즐겨 활용한다.

청담, 압구정 스타일을 따라해 보고 싶다면 심플하면서도 단아한 여성스러움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선을 잡아끄는 액세서리 착용은 되도록 피하자.

너무 화려하지 않은 은은한 액세서리에 의상 컬러 계열과 유사하거나 모노톤의 가죽 가방을 매치하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내추럴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청담, 압구정 스타일이 완성될 것이다.

* 청담, 압구정 메이크업 How to?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가장 공을 들여야 할 부분은 ‘피부’다. 이를 위해 메이크업 베이스-프라이머-파운데이션을 이용해 피부의 결점이 드러나지 않도록 매끈하게 커버해주자.

그러나 너무 피부 메이크업을 두껍게 할 경우 고급스러움과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프라이머, 파운데이션을 부분적으로만 사용해 얇게 메이크업을 마칠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음영 메이크업에 톤다운된 핑크나 코랄 컬러와 같이 누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립까지 더해지면 튀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청담, 압구정 스타일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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