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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멀티 아이템 시대’

2014-12-06 12:20:28

[구혜진 기자] 최근 인기 아이템들을 보면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가성비’란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것으로 실용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에 의해 탄생한 단어다. 가성비를 따져봤을 때 단연 눈길을 끄는 제품, 바로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패션업계에서 주력하고 있는 가성비 좋은 멀티 아이템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베이직하게 or 패셔너블하게 ‘롤탑부츠’


강추위가 매서운 요즘 같은 날엔 부츠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각양각색의 부츠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하나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롤탑 부츠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롤탑 부츠는 베이직한 부츠에 디테일을 강조한 제품으로 옐로, 와인, 퍼플 컬러의 하이탑 부츠를 롤업하면 니트 소재의 안감이었던 노르딕 패턴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러블리한 윈터룩을 완성해 준다.

롤탑 부츠는 친환경 소재의 아웃솔로 제작되어 안정감 있는 지지력과 우수한 착지감을 제공한다. 또한 러닝화 만큼 가벼운 경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유지할 수 있다. 다소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부츠의 옆 라인에 퍼플, 오렌지, 핑크 라인으로 산뜻한 포인트를 더했다.

선글라스야? 안경이야? ‘멀티 아이웨어’


4계절 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 선글라스 아이템을 한 가지 용도로 사용하자니 어딘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다.

타르트 옵티컬에서는 젠틀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드의 아이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모던한 블랙 프레임의 안경은 엔드 피스 부분에 금장을 입혀 한 층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한다. 또한 동양인의 얼굴형에 알맞은 노즈 패드와 템플(안경다리)로 제작되어 보다 편안한 피팅감을 자랑한다.

보통의 선글라스 클립은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타르트 옵티컬의 클립은 빈티지 아이웨어의 원조답게 단단한 내구성과 멋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자외선이 강한 날, 휴대가 용이한 클립을 활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하는 ‘멀티 이어링’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멀티 제품의 인기가 뜨거운 요즘 주얼리 업계에서도 각양각색의 멀티 주얼리를 앞 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어링의 경우 루비, 에메랄드 원석과 진주가 연결된 곳에 탈, 부착이 가능한 디자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 단품으로 착용할 때는 우아함을, 심플한 원석만 착용할 때는 단정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그 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단독 혹은 세트로 착용할 수 있어 자신만의 특별한 주얼리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나의 아이템을 구매할 가격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진제공: 팀버랜드, 타르트 옵티컬,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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