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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별한 데이트 위한 커플룩 스타일링

2015-07-29 17:46:25

[이채빈 기자] 장맛비가 지나고 계속될 무더위 소식에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달콤한 여름 휴가를 준비 중이다. 최근 휴양지 근처 숙박업소는 가족 또는 연인 단위로 여행을 온 이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연인들은 특별한 추억을 위해 남들과는 다른 커플룩을 입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듯 보였다.

서로의 유대관계를 높여주는 여행지에서 커플룩은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해변에서 돋보이려면 설레는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다양한 커플룩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 머리부터 발끝까지 함께하는 데칼코마니룩


캐주얼 스타일을 즐기는 커플이라면 귀여운 아이템으로 멋을 내는 데칼코마니룩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데칼코마니룩이란 말 그대로 서로 같은 차림새를 말한다.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커플 패션이면서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플티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색상의 같은 아이템을 선택하자.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대비되는 컬러로 선택해 깔끔하면서도 맵시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 다른 듯 닮아있는 시밀러룩


평소 포멀한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라면, 단순한 아이템을 사용해 시밀러룩으로 스타일링 해볼 것을 제안한다. 시밀러룩이란 완전히 같은 아이템이 아니어도, 컬러나 소재의 통일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전체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의 차림새를 말한다.

다른 아이템으로 통일감을 준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색깔배합이나 소재를 비슷하게 선택하면 된다. 각자의 스타일을 추구하되 같은 모양의 글씨, 패턴 등이 새겨져 있는 상의로 통일감을 주면 트렌디한 커플룩이 완성된다.

# 청량한 마린룩


마린룩은 해군의 수병복에서 유래한 스타일로, 시간이 흐르며 바다와 관계되는 모티브를 활용한 패션으로 넓혀졌다. 마린룩하면 흔히 세일러복을 연상하기 쉽지만, 요즘에는 간단한 아이템에 색상 조합만으로도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장 쉬운 스타일링 방법은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의 조합이다. 남성은 흰 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파란색 슈즈를 신거나, 여성은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와 스트랩 샌들 등 사랑스러운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 된다. 더구나 줄무늬 등 통일감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면 완벽한 마린 커플룩이 완성된다.

# 데님 활용한 펑키룩


데님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소재로 계절과 관계 없이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데님의 컬러 역시 여름과 어울릴 뿐만 아니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쉬운데, 데님 소재의 셔츠를 허리에 묶어주기만 해도 분위기가 바뀐다.

또 청바지는 리본을 단 블라우스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에 캐주얼한 느낌을 부여해 특별한 스타일을 만든다. 이에 헤어 액세서리나 미러 선글라스를 함께 하면 펑키룩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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