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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아이돌 공항패션 공통점은 ‘블랙 앤 화이트’

2019-01-23 12:02:12

[황연도 기자] 현대사회에서 공항은 단순히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공간을 넘어 쇼핑, 문화, 레저 시설이 융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특히 연예인들에게 공항은 자신의 스타일을 어필할 수 있는 또 다른 런웨이처럼 여겨지곤 한다. 이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들의 공항패션은 단순히 입국, 출국할 때 입는 옷차림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리얼웨이룩의 의미를 지닌다.

공항패션의 핵심은 장시간 동안 기내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뛰어난 착용감을 지니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어필하는 데 있다.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공항 패션을 완성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엔 어떤 게 있을까. 블랙 앤 화이트 룩은 가장 고전적이고 평범한 듯하지만 어느 장소에서나 구애받지 않고 멋지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이런 연유로 블랙 앤 화이트의 세련된 대비를 올해 초부터 아이돌들의 공항패션 룩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은 반갑기만 하다. 스타들의 패션에서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을 살펴보자.

#선미


키 166cm에 43kg의 극세사 몸매를 소유한 선미. 얼마 전 그는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날 선미는 스트라이프 터틀넥 니트에 블랙 스키니진, 그레이 앵클부츠, 페이크 퍼와 레더가 조화를 이룬 블랙 무스탕에 흑발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네이비톤 백을 매치해 은근히 포인트를 살리는 센스를 비추기도 했다.

Editor’s Pick 작년까지 길이감이 있는 아우터들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짧은 기장이 유행이다. 에코 퍼 재켓은 겨울철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인 아이템이다. 골반 선에 딱 맞게 떨어지는 쇼트 기장에 어깨 라인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빅 칼라까지. 포멀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캐주얼한 매력을 지닌 디자인으로 겨울철 공항패션을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블랙핑크 제니


블랙핑크 제니가 세련된 트위드 재킷과 레깅스를 매치한 멋스러운 공항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18일 그는 월드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이날 제니는 목선을 따뜻하게 감싸는 블랙 크롭 티셔츠에 각선미를 강조하는 타이트한 블랙 밀착 레깅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여기에 주머니 디테일이 살아있는 화사한 화이트 트위드 재킷을 착용, 블랙 삼선이 들어간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은 채 심플한 듯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Editor’s Pick 제니의 패션처럼 캐주얼한 듯 페미닌한 매력의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보리톤의 두툼한 누빔 재킷을 착용해보자. 누빔 디자인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재질에 부분적으로 블랙 배색 디테일, 허리라인을 강조해주는 리본 포인트까지. 멋스러운 아우터에 와이드 핏 데님 재킷을 함께 매치한다면 과하지 않은 듯 세련미를 살려주는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청하


얼마 전 ‘2018 마마 팬스 초이스 인 홍콩(2018 MAMA FANS’ CHOICE in Hong Kong) 참석을 위해 출국 길에 오른 청하는 무통 코트로 감각적인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얇은 화이트 티셔트와 타이트한 데님 팬츠, 종아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싸이하이 부츠, 독특한 디자인의 레오파드 미니백까지. 그는 길이감이 있는 무스탕 코트로 캐주얼한 듯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Editor’s Pick 작년까지 ‘김밥 패딩’으로 불렸던 검은 롱 패딩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패딩을 대신할 수 있는 따뜻한 코트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와이드 롱코트는 유행을 타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걸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더블 여밈 방식을 적용해 보온성 역시 우수하다. 여기에 데님팬츠 혹은 레깅스를 함께 매치한다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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