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외출이 가능한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이 코디는 자칫 대충 입은 듯한 인상을 주기가 쉽다. 반면, 같은 티셔츠에 청바지 코디라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
프린팅이 화려하고 예쁜 티셔츠보다는 기본 티셔츠의 활용도가 높다.
무지 티셔츠는 기본 컬러, 네크라인 별로 구비해 두면 스타일링하기가 편하다. 민무늬 티셔츠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무지 티셔츠에 한두 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넣은 티셔츠도 괜찮다.
프린팅이 화려한 티셔츠는 티셔츠 한 장 만으로 코디를 완성 시킨다는 매력이 있지만 나와 어울리는 색상, 무늬의 프린팅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네크라인은 옷에 있어서 얼굴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얼굴형, 목의 굵기와 길이, 어깨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타일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최악의 스타일링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내게 딱 맞는 티셔츠 선택법은 무엇일까?
더 동글동글해 보일 수 있는 둥근 네크라인을 피하고 각진 네크라인을 선택해야 한다.
브이 네크라인은 둥그런 얼굴을 샤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고, 스퀘어 네크라인은 단정한 느낌을 준다.
✔각진 얼굴
부드러운 디자인의 네크라인을 선택해야 한다.
각진 네크라인은 인상이 강해보이므로 브이 네크라인이나 스퀘어 네크라인은 피하고 유(U) 네크라인, 카울 네크라인 등 둥그런 형태의 네크라인을 선택하자.
스위트 하트 네크라인은 귀여운 느낌과 페미닌한 분위기를 형성하기에 좋다.
✔큰 얼굴
✔전체적으로 긴 얼굴
얼굴이 길고 뾰족하면 가로로 넓은 보트 네크라인이 좋다.
가슴 부분이 많이 패인 깊은 브이자나 오프 숄더를 선택하면 노출 된 상체로 시선이 분산되어 긴 얼굴 커버에 효과적이다.
가장 흔하게 입는 라운드 네크라인 같은 경우, 사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건 아니다. 단적인 예로 얼굴이 크고 어깨가 좁은 사람은 목 가까이 올라오는 라운드넥을 입으면 얼굴이 더 커 보인다.
그 외에도 어깨가 넓은 형은 넓은 브이 네크라인이나 언밸런스 커팅이 된 티셔츠, 또는 캐미솔과 레이어드를 해서 어깨를 분할하는 효과를 주는 것이 좋다.
좁은 어깨는 보트 네크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목이 짧은 사람은 브이 네크라인을 선택하면 목선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자료제공: 코디걸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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