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계 ‘완판녀’ 한효주, 진가를 발휘하다

송영원 기자
2009-07-28 11:32:28


지난 26일 훈훈한 마무리를 지으며 종영한 찬란한 유산은 그 동안 많은 이슈를 나았다.

막장이 난무하는 시대에 ‘착한 드라마’로 시청률 40%가 넘는 국민 드라마로 사랑을 받았으며, 새로운 연기자들과 캐릭터 변신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연기자들도 있다.

또한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고은성 역의 일명 ‘한효주 패션’. 그녀로 인해 몇 몇 브랜드들은 완판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면서 찬란한 브랜드로 거듭난 것.

할머니가 쓰러져 입원했을 때 나왔던 오렌지 체크 블라우스가 그 예. 이 블라우스는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인 탱커스(TANKUS)로 방송 이후 전국 매장 완판으로 이어져 이미 리오더 생산을 했다. 무릎 위를 살짝 넘는 길이의 셔츠형 체크 블라우스는 극 중 한효주가 입었던 것처럼 스키니한 팬츠와도 어울릴 뿐 아니라 레깅스를 입어 원피스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아이템이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면소재의 롱 티셔츠 또한 완판 사태를 빚었다. 코데즈 컴바인(Codes-Combine)의 제품으로 부담 없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기에 인기를 끌었다



남녀 주인공 이승기와 한효주가 동해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던 장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한효주의 스타일이 관심을 받았다. 플랫칼라, 프릴,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며 여성스럽고 소녀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겼던 원피스로도 활용 가능한 블라우스와 엠파이어 스타일의 무릎을 덮으며 가슴 라인에 달린 인형과 퍼프 소매의 원피스는 모두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로 각각 츠모리 치사토(Tsumori chisato)와 네넷(Ne-Net) 브랜드다.

츠모리 치사토는 방송이 나간 후 각 종 포털과 매장 문의가 쇄도하며 완판을 기록했으며, 네넷 역시 완판이 돼 일본에 재요청을 했는데 이 또한 거의 완판을 기록했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 일 잘하는 그녀, 스타일도 Good~
▶ 남자는 예쁜 옷을 좋아해?!
▶ 나의 패션 트렌드 지수는 몇 점?
▶ 유쾌한 '악녀'의 뷰티 시크릿
▶ 한효주, ‘찬유 종영에 눈물이 왈칵’
▶ 미국 브로드웨이에 '포르노숍'이?
▶ [이벤트]올 여름에 유행할 메이크업은?
▶ [행사안내] 제1회 PUCCA ART 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