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라마 속 ‘순수한 소녀’ 스타일 완성하기

송영원 기자
2009-07-28 15:32:58

드라마 속 소녀들이 가요계 못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다.

가요계의 소녀시대, 2NE1, 포미닛 등 걸그룹들이 강세일 뿐만 아니라 많은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소녀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대표적인 배우가 바로 한효주, 김소은, 민효린이다. 이들은 각각 드라마에서 소녀의 감성을 살린 개성만점 캐릭터와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소녀들의 매력을 더욱 살려준 액세서리 포인트는 무엇인지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의 자문을 받아 알아보았다.

# ‘캔디형 소녀’ 한효주 스타일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는 전형적인 캔디형 소녀 캐릭터이다. 청순하고 순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수수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작은 모티브가 있는 실버 목걸이나 밴드형 시계 정도로 튀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편이다.


한효주는 실버 소재의 작은 하트 모티브 목걸이로 순수한 느낌을 강조하고 화이트 컬러의 팔찌형 밴드 시계를 착용하여 밝은 이미지를 더했다. 한효주의 하트 목걸이 스타일링을 담당한 뮈샤 주얼리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유색 보석보다는 다이아몬드나 실버 같이 청량감이 느껴지는 소재의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발랄한 소녀’ 김소은 스타일

KBS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김소은은 89년생이라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발랄한 소녀 느낌을 주기 위해 풀 세트 주얼리 스타일을 선보인다. 하지만 볼드하거나 크기가 큰 것이 아니라 얇은 체인으로 이루어져 반짝임이 돋보이는 것들이다.


부착형의 귀고리와 라인목걸이를 착용하고 여기에 얇은 체인의 팔찌를 여러 개 레이어드 하여 스타일을 완성한다. 주얼리의 체인이 움직일 때마다 반짝거려서 통통 튀고 발랄한 이미지를 준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귀고리, 목걸이를 모두 착용하면 성숙하고 원숙해 보이는 반면, 원 포인트 주얼리는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전형적인 대한민국 여고생’ 민효린 스타일

MBC 드라마 ‘트리플’의 민효린은 86년생이지만 드라마 속에서 고등학생을 연기하기 위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서 주로 생얼에 주얼리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비비드 컬러의 플라스틱 시계나 끈 팔찌로 어린 느낌을 주어 고등학생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민효린이 오른쪽 손목에 늘 매치하는 핑크, 주황,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 시계는 실제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 또한 일반 고등학생들처럼 왼쪽 손목에는 언제든 묶을 수 있는 머리 끈이나 가죽 끈 팔찌를 착용해 고등학생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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