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우아한 여신의 자태… ‘드레이퍼리’ 스타일로~

송영원 기자
2009-11-02 19:21:56

1980년대 글램 룩이 ‘핫’ 스타일로 떠오르면서 아이템이 화려하고 과장될수록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와 동시에 시대와 시즌에 구애 받지 않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드레이퍼리 스타일 또한 나름의 영역을 고수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레이퍼리는 흘러 내릴 듯이 늘어진 주름이 있는 의상을 칭하며 그리스 여신이나 인도의 민속의상이 연상되는 스타일.

드레이핑 기법은 그리스 여신에게서 물려받은 하나의 패션 창조물처럼 발맹, 루이비통, 크리스찬 라크로와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 등장하였다.


케스케이드(작은 폭포 모양) 러플 등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드레이퍼리는 바디라인을 은근하게 드러내지만 가슴, 복부, 엉덩이 등 여성들의 체형적 고민은 은밀하게 가려주어 그 어떤 스타일보다 슬림 실루엣을 돋보이게 해준다.

이러한 드레이퍼리는 실크처럼 유려한 광택이 있는 매끈하거나 가벼운 소재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이다.

포근한 니트가 그리워지는 가을철에는 난방이 잘되는 실내 생활에 맞게 얇고 부드러운 니트소재에 드레이퍼리를 가미하여 우아한 가을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

스테파넬의 기획실 서정현 실장은 “드레이퍼리 스타일의 니트는 착용감이 뛰어나며, 몸의 곡선에 따라 흐르듯 떨어지는 완만한 곡선으로 여성미가 돋보여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또한 날씬한 사람은 몸매를 드러낼 수 있고, 통통한 사람은 몸매를 가릴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해당 기사의 일어번역본은 (www.bntnews.co.jp) 각 섹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該当記事の日本語翻訳版は(www.bntnews.co.jp)の各セクションでご覧になれます。

▶ ‘어설픈’ 벨트 스타일링은 아니한 만 못하니…
▶ 중절모패션 ‘장군의 아들’을 떠올리지 마라!
▶ 선우 선, 그녀의 매력은 어디까지?
▶ 상큼발랄~! '걸리쉬 스타일'
▶'상체' 축복의 비밀을 푸는 6가지 비법
▶ 연애는 ‘섹시한 女’, 결혼은 ‘조신한 女’?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 [이벤트] 당신의 '헤어 스타일 변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