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때로는 과감해져라! 당신의 '스타일'을 위해~

이지현 기자
2009-10-05 09:42:07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의 ‘패’자도 모르던 앤드리아 삭스가 샤넬목걸이 하나로 더없이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한 바 있다.

그녀의 옷차림은 목걸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극히 평범한 패션이었지만 과감한 액세서리 하나로 룩을 업그레이드 시킨 격이다. 이는 평범한 당신이 가장 빨리, 가장 쉽게 멋쟁이가 되는 방법을 시사해 준다.

팍팍한 삶에도 굴하지 않는 정신적 여유에서 나오는 액세서리야 말로 당신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스타일에 엣지가 없는 사람일수록 옷은 부지런히 사들이는 반면 액세서리에 구입에 있어서는 소극적이다. 이는 명백한 패션의 오류인 것.

앤드리아 삭스가 샤넬 목걸이 하나로 고급 샤넬룩을 연출했 듯 과감한 소품하나가 초라한 패션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소품에 과감하게 투자해라!


이는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링 노하우이기도 하다.

황신혜의 경우 옷은 보세를 입는 편이지만 가방만큼은 확실히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방은 다른 소품과 달리 기능성이 우선일뿐더러 싸게 구입했을 경우 표시가 가장 많이 나는 아이템.

또한 여자에게 있어 가방은 신분을 드러내는 수단이며 패스트패션의 공허험을 채워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었을지언정 가방이 형편없다면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빛을 발하지 못할게 분명하다.

구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순식간에 패션아이콘으로 떠오른 서인영의 경우 자신이 소장한 수백켤레의 구두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 적이 있다.

신고나갈 구두를 고른 다음 의상을 선택한다는 서인영에게 구두는 의상에 더해지는 소품이라기보다 조각품에 가까운 존재일 것. 이렇듯 그는 스타일링에 있어 신발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당신이 선택한 과감한 아이템 하나가 스타일링 전체를 좌우한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당신도 엣지있는 명품룩을 연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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