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라마 ‘열혈장사꾼’ 채정안 vs 조윤희 스타일 비교

송영원 기자
2009-12-14 11:46:20

K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열혈장사꾼’은 돈과 사랑,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특히 채정안과 조윤희의 두 배우의 연기력 대결이 볼 만 하다.

연기력 대결 뿐만 카리스마 넘치는 악녀로 연기 변신한 채정안과 러블리한 이미지의 조윤희의 상반된 패션스타일 또한 드라마의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시크한 채정안의 ‘카리스마 스타일링’


드라마 상에서 악녀로 연기 변신한 채정안은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미로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의 패션은 절제된 눈빛 연기와 강렬한 의상 컨셉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고 시크한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고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재희의 카리스마‘를 완성시켰다.

채정안의 패션은 화려하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을 표현하였던 ‘스타일’의 김혜수를 보는 듯 하다. 올 시즌 트렌드인 모던하고 시크한 블랙 컬러 의상을 주로 즐겨 입으며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높은 위치에서 아랫사람들을 통솔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해야 할 때 입은 와인 컬러 원피스는 미니멈 제품으로써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화려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풍겼다. 그녀는 패션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당당함이 느껴진다.

미니멈의 이은경 팀장은 “채정안의 스타일은 커리어 우먼들에게 당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며 부담스럽지 않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라며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의상에 와인 컬러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남들과는 다른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러블리한 조윤희의 ‘단아한 스타일링’


채정안과는 상반된 매력을 뿜고 있는 배우 조윤희의 스타일은 어떨까?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매력의 조윤희가 사랑 받고 있는 주된 요인은 바로 ‘가공되지 않은 러블리한 이미지’ 때문. 이번 드라마에서 그녀는 핑크 블라우스, 볼륨 스커트 등 러블리하고 귀여운 의상으로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어딘가를 응시하는 깊고 슬픈 눈빛은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와 닿아 보는 이의 동정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극 중에서 조윤희가 착장한 니트는 앞 부분에 셔링을 주고, 핑크색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표현 하였다. 또한 네이비 하프코트는 H핏의 깔끔한 라인으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보는 이에게 드라마를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이 두 연기자의 패션구도는 이 추운 겨울 열띤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으며, 드라마 속 재희의 화려한 패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절제된 연기와 다해의 러블리한 느낌의 스타일링과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 이유있는 '명품'의 발자취
▶ 올 겨울 퍼 없으면 패션 루저녀?!
▶ 올 겨울, 스키장 패션이 변한다
▶ 겨울연가 '폴라리스' 목걸이, 인기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