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많은 패션트렌드가 돌고 돌지만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사랑 받는 단골 스타일이 있다. 시원한 바다를 모티프로 한 패션, 바로 마린룩이다.
마린룩의 인기 비결은 시원해 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손쉬운 스타일링에도 있다.
여기에 네이비 재킷을 코디하면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마린룩이 완성된다. 흰색 뱅글과 슈즈까지 갖춰 신는다면 휴가지 패션으로도 손색이 없다.
캐주얼하고 매니시한 스타일 대신 이번 시즌 유행인 로맨틱 무드의 마린룩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최근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김연아가 바로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김연아는 어깨에 셔링이 들어간 스트라이프 상의에 블랙 볼륨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마린룩을 선보인 바 있다.
의상으로 2% 부족한 마린룩 스타일은 액세서리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카프를 단색 티셔츠나 재킷 위에 둘러 포인트를 주거나 머리에 헤어밴드처럼 묶어주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느껴진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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