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한류★스타일] 빅뱅… 아이돌 패션 ‘따로 또 같이’

2010-09-29 10:34:06

[곽설림 기자] 대한민국 아이돌의 기준은 ‘빅뱅’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절대 과장이 아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작곡까지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는 이미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상당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만큼 그들의 영향력은 음악시장을 넘어 한류,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뻗치고 있다.

최근 그룹 활동을 잠시 주춤하고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그들은 그룹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빅뱅패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패션계에서도 잇 아이템이었던 빅뱅은 솔로 활동 시 패션 또한 판이하게 달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하루’에 캐스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랙티브 드라마로 유노윤호, 한채영, 박시후, 김범, 이다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에 '하루' 드라마에서 선보인 그들의 개개인 패션과 무대 위 그룹 활동 시 패션을 비교 분석해 본다.

따로 또 같이 그룹 활동


빅뱅이 음반을 내고 함께 활동할 때는 하나의 콘셉트로 멤버 모두가 비슷한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처음 무대에 데뷔했을 당시 매우 어린 소년들의 스타일로 힙합을 기본으로 모두 같은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했다. 블랙을 기본으로 한 수트와 컬러를 선정해 맞춰 입은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그들을 최정상의 자리로 올렸던 ‘거짓말’에서는 그야말로 ‘빅뱅패션’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한층 컬러풀해진 의상 뿐만 아니라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 한 것.

특히 하이탑과 비비드한 스키니진,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볼드한 주얼리와 포인트 액세서리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 하나하나가 이제는 이들의 시그니처가 되었다.

이들은 여느 아이들과 달리 다 같은 의상을 맞춰 입기 보다는 하나의 콘셉트를 선정해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을 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인 활동


이처럼 이들이 개인 활동을 할 때는 그룹 활동을 할 때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지드래곤은 자신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링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그의 솔로 1집 활동 시 선보였던 눈부신 금발머리와 남성으로 써는 소화하기 힘든 정교한 테일러링의 재킷과 드레이프 셔츠까지 자신만의 센스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했다.

탑은 남성적인 자신의 장점을 살려 좀더 남성미가 느껴지는 수트나 밀리터리룩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특색을 살렸다.


특히 최근 촬영한 드라마 ‘하루’에서도 개인마다 특색 있는 스타일링을 볼 수 있었다.

티셔츠로 편안하면서 심플하게 연출한 태양이나 승리, 대성에 반해 지드래곤은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스카프와 페도라를 선택했다. 탑 또한 밀리터리 점퍼를 선택해 자신의 이미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한편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신선한 스타들이 함께하는 드라마 ‘하루’의 풀버전 영상은 공식홈페이지(http:/www.haru2010.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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