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송혜교, 그녀는 뭘 입었을까?

2011-10-17 10:20:51

[김혜선 기자] 최근 영화 ‘오늘’의 주연을 맡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송혜교의 패션이 화제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패셔니스타인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 송혜교는최근 시사회장에서부터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여러 행사장에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페미닌룩, 캐주얼룩, 시크룩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팔색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스타일을 자세히 살펴보면 올 가을 유행할 트렌드도 배울 수 있어 더욱 눈 여겨 볼 만 하다. 뉴트럴 컬러 중에서도 부드러운 여성미를 표현하는 누드톤 원피스부터 발랄하고 기하학적인 패턴 아이템, 시크한 블랙 패션까지 가을을 담은 송혜교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분석해봤다.

여성스러운 뉴트럴 아이템


2011 S/S부터 각광 받아온 뉴트럴 컬러의 인기에 한 몫하는 누드톤 아이템이 올 가을에도 잇 컬러로 손꼽히고 있다.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미를 표현하기에 제격인 누드톤은 하늘거리는 시폰 블라우스나 A라인 원피스를 선택한다.

그 중 베이지 컬러 원피스는 부드러운 느낌을 무기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송혜교가 입은 원피스처럼 허리나 숄더 부분에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나 프릴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컬러 자체가 단아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 외에 패턴이나 컬러풀한 아이템을 매치하지 않고 심플하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적합하다.

개성 강한 패턴 아이템


젊고 트렌디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주는 패턴은 자칫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의 모노톤으로 이뤄진 패턴 블라우스를 착용한 뒤 패턴이 없는 심플한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개성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최근에는 플라워, 애니멀 프린트도 심플하고 간결한 모노톤 패턴으로 재해석된 아이템도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패턴 블라우스 뿐만 아니라 원피스나 스커트는 전체적인 시선을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상체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패턴이 가미된 상의를, 하체보다 상체를 강조하고 싶다면 하의를 고를 때 패턴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시크한 블랙 컬러 아이템


격식이 있는 자리나 오피스룩의 1순위로 손꼽히는 블랙 컬러는 올 가을철 다른사람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입고 싶다면 짧은 아이템을 입는 것이 좋다. 어두운 색감으로 체형을 커버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지닌 블랙 아이템은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고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오히려 스타일링 할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블랙 컬러 의상은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전체적으로 길고 두꺼운 소재의 옷을 입을 때 답답해 보이기 쉽다. 블랙 긴팔 블라우스를 입을 경우 컬러감이 있는 숏 팬츠를 매치하고 반대로 짧은 반팔 블라우스를 입을 경우 긴 스커트나 레깅스,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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