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스타들이 선택한 봄철 아우터는?

2012-03-22 11:09:32

[김혜선 기자] 스타들의 아우터가 한결 가벼워졌다. 겨우내 온 몸을 꽁꽁 감쌌던 두터운 코트를 벗어던지고 재킷이나 점퍼로 산뜻한 봄맞이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 중 클래식한 재단의 테일러드 재킷, 환절기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시크함을 한 껏 살려줄 수 있는 트렌치 코트, 다양한 레이어드가 가능한 넉넉한 품의 야상 재킷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예련, 려원, 공효진, 이효리 등등 연예계 내로라 하는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한 봄철 아우터를 참고해 셀러브리티 못지 않은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해 보자.

부동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블랙 재킷’


블랙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은 남녀 구분 없이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격식을 차려야 할 장소나 오피스룩에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늦가을에는 따뜻한 울이나 모직 소재의 재킷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테일러드 재킷은 라펠이나, 다트의 위치 등을 꼼꼼하게 살펴 자신의 몸에 꼭 맞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유의 시크함 느낌을 잃지 않으려면 미니멀한 디자인과 소재와 고급스러움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베이직한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일교차 심한 봄에 딱! ‘트렌치 코트’


극심한 일교차에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트렌치코트만큼 유용한 아이템도 없을 터. 트렌치코트는 시대를 막론하고 수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어떤 스타일의 아이템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특히 허리 부분의 벨트를 활용해 실루엣을 살려 시크함을 표현하거나 오픈해서 편안하고 내추럴한 느낌 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전형적인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은 블라우스와 정장 팬츠를 코디해 시크하고 세련된룩을 연출하는 것이다. 반대로 깊게 파인 니트나 가벼운 이너를 입으면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으며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 등과 매치하면 캐주얼룩으로도 손색없다.

믹스매치룩의 강자 ‘야상점퍼’


야상 재킷은 시즌에 관계없이 밀리터리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으로 루즈한 실루엣은 다양한 레이어드를 가능케 해 스타일 믹스매치의 폭이 넓다.

일반적으로 단추를 오픈하거나 하의로 레깅스나 블랙 스키니진을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가장 쉽게 스타일리시함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반대로 야상 점퍼 특유의 빛바랜 카키컬러 자체만으로도 터프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활용해 이너로 플라워 패턴이나 아일렛 원피스, 비비드 컬러 스커트 등을 함께 매치하면 색다른 분위기의 믹스매치룩을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니뽄쭈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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