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이소라-박한별-김사랑, 男心 사로잡는 봄 스타일링

2012-03-31 10:45:58

[이형준 기자] 꽃향기 가득한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다.

거리의 사람들도 한층 밝고 화사한 봄 스타일링으로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고 있다. 많은 브랜드에서도 S/S 시즌을 맞아 비비드한 컬러, 다채로운 플라워 패턴, 유니크한 디테일로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풀렸다고 무턱대고 너무 얇은 옷으로 스타일링 할 경우 일교차가 심한 요즘같은 계절에 감기 걸리기 쉽상이다. 진정한 패션 피플이라면 적당히 보온감 있는 소재의 아이템으로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를 챙길줄 알아야 한다. 봄 철 스타일링,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들을 통해 알아봤다.

이소라, 모던함의 극치 ‘블랙 앤 화이트’


베라왕 포 피델리아 론칭 쇼케이스에 참석한 원조 수퍼모델 이소라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답게 블랙 앤 화이트를 활용한 모던시크룩으로 세련미 넘치는 패션을 선보였다.

상의와 하의를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봄 향기 물씬 나는 얇은 소재의 화이트 컬러 재킷을 매치한 이소라는 별다른 아이템이나 액세서리 없이도 스타일리시한 사복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링과 저번 시즌부터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이드 팬츠는 스타일링에 트렌디함을 부여하며 한층 엣지 있는 패션을 완성해줬다. 린넨, 마 소재의 S/S 재킷은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이 가능하고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봄 철, 필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김사랑, 하운드투스체크 패턴으로 ‘고급스럽게’


대표 팔등신 배우 김사랑은 하운드투스체크 숏팬츠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소라와는 달리 블랙 재킷을 매치한 김사랑은 팬츠와 재킷, 앵클 부츠로 좀 더 진지하고 고혹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하운드투스체크는 블랙이나 화이트 혹은 진하고 엷은 줄무늬를 뜻하는 패턴으로 체크의 형태가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데에서 유랜된 명칭이다. 이 패턴은 특유의 생동감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에서도 종종 응용하는 패턴 중 하나다.

하지만 패턴을 스타일링 전체에 활용해버리면 너무 정신없고 산만한 룩이 연출될 수 있으므로 김사랑처럼 아이템 한 두개 정도로 적당히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백이나 슈즈로 매치해도 좋다.

박한별, 체크 셔츠 아이템으로 ‘깜찍하게’


최근 섹시하고 탄탄한 언더웨어 화보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박한별이 이번에는 체크 셔츠 아이템으로 유니크하고도 깜찍한 패션을 완성했다.

한 브랜드 신제품 론칭 행사장에 나타난 박한별은 기존의 평범한 셔츠와는 달리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체크 셔츠와 퍼 느낌이 나는 베스트로 편한 활동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선보였다.

박한별이 매치한 체크 셔츠는 S/S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 체크 셔츠는 대중적이며 비교적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어 코디에 자신없는 이들도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좀 더 개성을 찾고 싶다면 롱 셔츠를 원피스처럼, 단추를 엇갈리게 잠궈 사선 디테일로 연출해도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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