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노홍철도 식스팩이?” 노출의 계절, 남자라도 방심은 금물!

2012-06-04 19:51:16

[이형준 기자] 노홍철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아 식스팩을 공개해 화제다.

노홍철은 5월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예! 철들었어 철들었어. 2012 1월1일 계획, 상반기에 실현 되는구나. 아주 그냥 올해는 하루하루가 금싸라기야. 후회가 없구나. 아 건강 GUY”라는 글과 함께 식스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노홍철은 구리빛 피부와 명품 식스팩으로 ‘노홍철이 맞나?’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했다. 이번 여름을 목표로 노홍철은 평소에도 운동에 열중하며 몸 만들기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여름은 누가 뭐래도 노출의 계절이지만 여성에 비해서 남성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메트로섹슈얼의 유행으로 남성과 여성 아이템의 차이가 사라지고 최근 출시되는 아이템들은 남성 시스루, 핫팬츠 등 남성도 몸관리를 해야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출시되면서 올 여름, 남성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달라진 여름 남성 스타일, 더 이상 방심할 수 없는 최신 여름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민소매부터 시스루까지 “남자 옷 맞아?”


노홍철은 평소에도 민소매나 시스루 등 남성 치고는 다양한 아이템을 코디하며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인다. 이렇게 노홍철이나 개성 강한 패션 피플들이 입을만한 디테일의 옷들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남성 스타일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첫 번째로 여름철 남성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민소매의 경우 화려한 패턴과 컬러가 가미되면서 할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하얀 민소매의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다.

휴가철 바캉스룩이나 해변에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한 민소매 아이템은 시원한 통기성은 물론 보는 사람마저 시원하게 만드는 잇 아이템으로 S/S시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민소매가 부담스럽다면 기본 티셔츠 디자인에 팔 부분이 짧아진 가오리형 티셔츠를 활용해보자. 민소매보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오버사이즈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가오리 티셔츠는 크게 노출이 없으면서도 여름철 다양한 룩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 남성용 시스루가 출시돼 대중들을 놀라게 했는데 여성들에게 시스루는 평범한 아이템이 되었지만 아직 남성들이 입기에 주위의 시선이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조금씩 인기를 끌면서 시스루도 당당히 남성 아이템의 섹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점점 짧아지는 팬츠 길이


상의 뿐만이 아니다. 팬츠도 점차 길이가 짧아지며 스키니나 치노팬츠 등이 전부였던 남성들의 스타일링을 변화시키고 있다.

반바지의 경우 더 이상 남성에게 특별한 아이템이 아니지만 이번 시즌 출시되는 팬츠 디자인을 살펴보면 반바지더라고 다리에 착 달라붙는 스키니형과 남성용 레깅스,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남성용 핫팬츠 등 노출 바람이 팬츠에도 불고 있다.

‘남자가 무슨 반바지야?’ 하고 손가락질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 날씨에 긴바지만으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없다. 더군다나 소재가 얇고 디자인이 심플한 여름 스타일링에서 반바지는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항상 여름 시즌이 찾아오면 대부분의 남성들이 몸만들기에 열을 올리지만 끝까지 목표를 이루는 이들은 흔치 않다. 아이템이 점점 짧아지고 노출도 많아지고 있기에 남자라고 방심하고 있다가는 트렌디한 패션 피플이 될 수 없다. 노홍철의 식스팩은 아니더라도 노출의상도 가뿐하게 소화할 수 있는 탄탄한 몸이 필요한 시즌이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노홍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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