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진정한 패피라면! “과감하고 당당하게 즐겨라”

2012-08-20 19:11:25

[김희옥 기자] 클래식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트레디셔널한 트렌치코트, 체크패턴, 점잖은 브라운 컬러가 생각하는 시즌인 만큼 가을이면 사람들의 옷차림 또한 단정하고 격식있는 스타일링을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가을의 트렌드를 보자면 화려한 패턴, 선명한 컬러, 꾸준한 시스루의 인기가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2년도는 다른해와 달리 전반적으로 더욱 개성있고 화려한 디자인의 패션이 유행한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가을에는 2011년도와는 달리 좀 더 과감해지는 것이 트렌디해 보인다는 결론.진정한 패션피플이라면 과감하고 유니크한 패션으로 당당하게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 현란한 패턴, 2012 F/W의 핫 키워드


이전에는 패턴 아이템을 한 가지 포인트로 활용하라는 것이 리얼웨이룩의 정석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각자의 개성에 따라 얼마든지 매치해도 좋다.

서현의 스타일링의 경우 두가지 아이템을 활용했는데 이럴땐 톤의 배색이 조화롭게 이어져야 촌스럽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채시라처럼 무채색으로 고급스럽게 표현해도 좋고 황보라의 톤 다운된 화려한 패턴의 미니 원피스를 활용해보자.

가을이면 코트와 카디건 등과 함께 연출하는 경우가 많으니 코트나 재킷 속에 살짝씩 비춰지는 패턴 아이템이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해줄 수 있으며 반대로 심플한 이너 위에 현란한 패턴이 가미된 재킷을 매치해도 좋다.

- 포멀+섹시, 반전 노출이 더욱 섹시한 법


올 상반기에는 반전뒤태가 굉장히 큰 이슈를 모았다. 반전뒤태가 화제였던 이유는 앞모습은 청순하지만 뒤모습은 파격적인 노출이 숨어있어 반전의 묘미로 섹시함이 극대화되기 때문.

이처럼 전체적인 느낌은 포멀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노출이 더해지면 더욱 자극적이면서도 섹시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효민처럼 단정한 원피스에 쇄골이 드러난 네크라인, 가인이나 박시은의 수트재킷과 핫팬츠의 스타일링을 말한다.

심플한 원피스지만 깊은 브이넥으로 아찔하게, 또는 튜브탑에 재킷을 걸치는 코디, 재킷 길이와 비슷한 팬츠를 입는 하의실종 등의 연출을 시도해보자. 이때 중요한 것은 포멀한 정장 풍의 소재를 선택해야한다.

- 상반된 패션 아이템 믹스매치


로맨틱과 빈티지, 매니시와 페미닌, 보이시와 걸리시 등 안 어울릴 듯한 아이템을 서로 매치하는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링 또한 이번 가을에 주목받을 것이며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로맨틱과 빈티지 콘셉트다.

안선영은 플라워 패턴과 레이스 등 여성스러운 룩에 구겨진 듯한 카키색의 캐주얼 코트를 입었다. 이효리 역시 레이스 원피스와 함께 복고풍의 데님 점퍼를 매피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렇듯 서로 다른 느낌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좀 더 독특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나타는 것이 올 가을 패션피플들이 시도해볼 만한 스타일링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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