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가을, 뭐 입을까 고민말자 “야상의 계절이 왔다!”

2012-08-23 17:09:34

[김희옥 기자] 패션피플이라면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야상. 여름철에도 스타들의 공항패션에서 베스트(vest) 스타일로 자주 선보여질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다.

그러한 야상의 최적기가 다가오고 있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패셔너블함을 더할 수 있는 야상이 쇼윈도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 더불어 이번 뒤늦은 여름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숏한 기장이나 얇은 소재의 야상 또한 발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군인들의 전투복에서 왔다는 야상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더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닌여성들 역시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즐기고 있으니 가을 옷 준비에 고민말고 야상의 무한한 매력에 빠져보자.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함께!


야상이 와일드하다고 생각했다면 그러한 고정관념부터 버리자. 여성스러운 아이템에도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야상 아이템이다.

헐리웃 스타들처럼 꾸민 듯 안 꾸민 듯 수수한 면 스커트와 함께 투박한 워커를 신고 구김이 멋스러운 야상으로 내추럴한 룩을 완성해도 좋다. 여기에는 정장풍의 스퀘어백보다는 부드러운 소재의 크로스백을 드는 것이 더욱 어울린다.

또한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해 여성스러운 룩과 함께 마음껏 매치해 보자. 예를 들어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와 함께 야상을 매치하고 귀여운 앵클부츠를 신거나 하늘하늘한 레이스 스커트와 프린트 티셔츠에 입어도 또다른 매력을 다가온다.

빈티지한 매력 그대로~


야상이라는 아이템의 가장 큰 매력은 빈티지하고 보이시한 멋. 이러한 멋을 살리려면 캐주얼한 의상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레이톤의 데님과 함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거나 셔츠 블라우스와 블랙 스키니나 데님을 매치해 베이스는 캐주얼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스니커즈 또는 레이스업 슈즈를 신으면 우선 기본은 완료.

여기에 야상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레이어드 하고 싶다면 소매를 걷거나 롤업해 입고 야상을 잠그는 것보다 오픈해 입는 것이 더욱 좋다.

야상+프린트, 디테일이 생명이지!


야상은 크고 입체적인 주머니, 견장, 금속 지퍼 등 남성적인 느낌으로 기본적인 디테일이 디자인되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더욱 크고 다양한 프린팅과 텍스트가 가미되어 더욱 경쾌해진 것이 특징.

등쪽에 심플한 텍스트나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뒷태를 장식하는가 하면 카무콜라주 프린트가 소매 안쪽에 덧데어져 있어 접으면 드러나도록 한 디자인도 선보여졌다. 또한 양쪽 가슴이나 소매의 텍스트나 패치워크는 밋밋한 느낌을 없애준다.

또한 이외 주머니나 어깨 부분에 스터드나 금속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더욱 강한 느낌을 부각시키는 디자인도 출시되고 있으니 올 가을 더욱 화려해진 야상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해졌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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