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옷 잘 입는 패션피플, 올 가을 ‘시크룩’에 꽂혔다

2012-10-16 20:22:16

[윤희나 기자] 언제부턴가 ‘시크하다’라는 말은 옷 좀 입는다하는 패션피플 사이에게 최고의 칭찬이 돼버렸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여자들 사이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하지만 시크룩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는 패션 중 하나다. ‘시크하다’하는 한 마디 안에는 스타일리시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

‘시크’의 사전적 의미는 세련되고 멋있다라는 뜻으로 심플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강렬하면서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스타일을 말한다. 올 가을, 거리에서 눈길을 끌만한 시크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올블랙 패션부터 프렌치시크까지 다양한 시크룩을 제안한다.

시크하다 ‘블랙=시크?’


시크룩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 컬러는 블랙이다. 시크룩은 곧 블랙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올블랙 패션은 시크룩을 나타내는데 제격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블랙 매니시 재킷은 어깨에 걸쳐만 줘도 시크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블랙 스키니진이나 짧은 쇼츠를 더하는 것도 한 방법. 또한 슬림한 핏의 블랙 원피스는 도도한 시크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더욱 멋스럽다.

올블랙 패션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반짝이는 메탈사가 섞인 블랙 아이템을 추천한다. 화려한 메탈 원피스는 별다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스타일을 더해준다.

내추럴한 멋 ‘프렌치 시크’


꼭 테일러링된 블랙 의상만이 시크한 것은 아니다.

도도한 블랙패션은 아니지만 내추럴해서 더 멋스럽고 세련된 프렌치 시크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마치 파리지엔처럼 프렌치 감성을 담은 프렌치 시크룩이 올 가을 거리를 뒤덮고 있다.

프렌치 시크룩의 대표 아이템은 트렌치코트. 슬림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보다는 박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더 스타일리시하다. 좀 더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무심한 듯 벨트를 꽉 묶어 풍성한 주름과 실루엣을 강조하면 된다. 여기에 포인트되는 클러치백을 손에 쥔다면 지금 당장 파리에 가도 손색없는 프렌치 시크룩이 완성된다.

프린트로 시크룩을?


시크룩이 강렬한 프린트와 만난다면? 심플하고 세련된 것이 시크룩의 핵심 스타일이지만 프린트를 더해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을겨울시즌에 항상 주목받는 애니멀 프린트나 기하학적인 문양은 시크함을 더욱 강조해준다. 특히 레오파드 아이템은 내추럴한 캐주얼룩도 엣지있는 스타일로 변신시켜준다. 스키니진에 티셔츠, 여기에 레오파드 재킷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강렬한 색감의 옵아트나 바로크 시대가 연상되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가미된 원피스, 재킷는 화려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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