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언제부턴가 ‘시크하다’라는 말은 옷 좀 입는다하는 패션피플 사이에게 최고의 칭찬이 돼버렸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여자들 사이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하지만 시크룩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는 패션 중 하나다. ‘시크하다’하는 한 마디 안에는 스타일리시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
▷ 시크하다 ‘블랙=시크?’
시크룩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 컬러는 블랙이다. 시크룩은 곧 블랙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정도로 올블랙 패션은 시크룩을 나타내는데 제격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이기도 한 블랙 매니시 재킷은 어깨에 걸쳐만 줘도 시크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블랙 스키니진이나 짧은 쇼츠를 더하는 것도 한 방법. 또한 슬림한 핏의 블랙 원피스는 도도한 시크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더욱 멋스럽다.
올블랙 패션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반짝이는 메탈사가 섞인 블랙 아이템을 추천한다. 화려한 메탈 원피스는 별다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스타일을 더해준다.
꼭 테일러링된 블랙 의상만이 시크한 것은 아니다.
도도한 블랙패션은 아니지만 내추럴해서 더 멋스럽고 세련된 프렌치 시크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 마치 파리지엔처럼 프렌치 감성을 담은 프렌치 시크룩이 올 가을 거리를 뒤덮고 있다.
프렌치 시크룩의 대표 아이템은 트렌치코트. 슬림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보다는 박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더 스타일리시하다. 좀 더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무심한 듯 벨트를 꽉 묶어 풍성한 주름과 실루엣을 강조하면 된다. 여기에 포인트되는 클러치백을 손에 쥔다면 지금 당장 파리에 가도 손색없는 프렌치 시크룩이 완성된다.
▷ 프린트로 시크룩을?
시크룩이 강렬한 프린트와 만난다면? 심플하고 세련된 것이 시크룩의 핵심 스타일이지만 프린트를 더해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을겨울시즌에 항상 주목받는 애니멀 프린트나 기하학적인 문양은 시크함을 더욱 강조해준다. 특히 레오파드 아이템은 내추럴한 캐주얼룩도 엣지있는 스타일로 변신시켜준다. 스키니진에 티셔츠, 여기에 레오파드 재킷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강렬한 색감의 옵아트나 바로크 시대가 연상되는 기하학적인 문양이 가미된 원피스, 재킷는 화려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내가 내조의 여왕!” 고소영-김효진-정혜영 스타일
▶배우 박시은, 정글에서도 살아남은 패셔니스타?
▶남친이 싫어해도 포기할 수 없는 여성 잇 아이템 3
▶완벽비율 ★들의 부산방문기 “현실감 ZERO!”
▶트렌치코트, 연예인처럼 입자 “옷이 날개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