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생각보다 쉬운 ‘청담동 며느리룩’ 스타일링 팁

2014-01-15 11:52:36

[이세인 기자] ‘청담동 며느리룩’, ‘재벌가 며느리룩’ 등은 부유하고 럭셔리한 미시들의 패션을 일컫는 신조어로 매체와 언론을 통해 대중화된 추세다.

드라마 속에서 한 명쯤은 등장하는 재벌가 사람들의 룩은 언제나 워너비 스타일링이 되곤 한다. 드라마 속 재벌가 며느리의 캐릭터는 그저 행복하기만 한 역할은 아니지만 그들의 스타일링만은 늘 여성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단아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가 된 남상미, 이지아, 이진의 재벌가 며느리룩을 소개한다.

‘결혼의 여신’ 남상미의
<페미닌 블라우스 스타일링>



남상미는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나이 서른의 능력 있는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열연했다. 드라마 속 남상미는 고민 끝에 결혼을 받아들이지만 어느 재벌가 며느리보다 진취적이고 현실에 굽히지 않는 야무진 캐릭터였다.

송지혜의 캐릭터를 녹여낸 남상미의 드라마 속 스타일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보다는 청초하고 깨끗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화이트 블라우스와 단아한 플레어스커트로 심플하지만 페미닌함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베이직하고 심플한 화이트 셔츠보다는 볼륨감 있는 소매의 화이트 블라우스나 프릴 디테일의 화이트 블라우스는 보다 실루엣을 럭셔리하게 완성시켜 줄 것이다.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러블리 스커트 스타일링>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오은수 역을 맡은 이지아는 재혼 후 재벌가 며느리로 입성해 그 속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극 중 전업 주부답게 집 안에서 입는 룩으로 단아하지만 사랑스러움 또한 강조한 며느리 홈웨어를 선보이며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지아 역시 자연스러운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으로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이지아가 보여주고 있는 재벌가 며느리의 홈웨어는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편안함을 갖췄다는 것이 포인트다. 러블리한 플레어스커트나 길이감이 짧지 않고 활동성이 좋은 기본 스커트에 유니크한 프린트를 녹여낸다면 웨어러블하면서도 손쉽게 스타일 지수를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 ‘출생의 비밀’ 이진의
<정갈한 원피스 스타일링>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재벌가의 며느리이자 커리어 우먼 이선영 역을 연기했던 이진. 재벌가 며느리지만 당찬 커리어 우먼으로 재기하는 캐릭터인 이진은 드라마 방영 당시 스타일리시한 오피스룩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속 이진은 정갈하면서도 페미닌한 디자인의 원피스로 심플하지만 포멀하게 스타일을 완성했다. 볼륨감 있는 어깨 셔링이나 벨트 포인트로 모던함과 페미닌함을 강조했다.

이진의 재벌가 며느리룩 포인트는 실루엣은 최대한 살리되 너무 나이트 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다. 벨트나 셔링으로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액세서리와 메이크업, 헤어는 최대한 단정하게 연출해 스마트한 이미지를 녹여냈다.
(사진출처: 나인걸, SBS ‘결혼의 여신’,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출생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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