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이성경, ’패션 트로이카’ 스타일링 키워드 3

2014-11-19 17:56:19

[김보람 기자] 대중들이 말하는 ‘예쁘다’라는 칭찬은 비단 그의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나 여린 듯 쭉 뻗은 바디 라인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오묘한 순수함이 담긴 눈망울이 빚어낸 ‘분위기 미인’이라는 수식어로 차세대 라이징 스타가 된 이성경.

패션모델다운 자태로 사복 패션은 물론 공식 석상에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은 예사다. 런웨이는 불문하고 브라운관과 각종 패션 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의 추운 계절에 대응하는 멋들어진 연출은 같은 듯 다른 개성을 톡톡히 보여주기도.

최근 헐리우드 스트릿 감성을 담은 패션 브랜드 LAP의 겨울 화보에 나타난 그의 모습에서 본인의 개성이 드러난 공식 활동 패션과 매치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았다. 각각의 특별함이 담긴 키워드 스타일링을 통해 이성경은 홀로 ‘패션 트로이카’로 군림한다.

패션 트로이카 KEYWORD 1
‘하의 실종’



그와 같은 각선미를 꽁꽁 숨겨둔다는 것은 죄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터. 패셔니스타답게 계절을 잊은 듯한 네온 컬러 디테일의 투피스와 앵클부츠 코디는 더욱 길어 보이는 바디 라인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기 여념 없다.

화보 속에 나타난 그는 보온성 강한 아우터로 따뜻함을 보완했다. 다크 컬러의 하프 코트나 도톰한 패딩 소재의 롱 점퍼로 무릎까지 덮어 체온을 유지하면 제 아무리 추운 겨울 멋쟁이라도 어디서나 하의 실종 패션이 두렵지 않을 것.

패션 트로이카 KEYWORD 2
‘포에버 데님’



시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 아이템 중 하나인 데님 팬츠는 그 변화무쌍함으로 4계절 내내 사랑받고 있다. 이성경 역시 청청 패션에 도전할 만큼 이를 놓치지 않는듯하다.

그가 제안한 겨울 데님 코디 포인트는 모노톤. 청량감이 감도는 블루데님 위 또 다른 컬러를 매치하기가 어렵다면 모노톤의 니트나 카디건으로 시크한 스트릿룩을 완성할 것. 무난하게 흡수되는 모노톤 컬러들의 아이템은 깊어가는 계절 속 머스트 헤브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패션 트로이카 KEYWORD 3
‘컬러풀 레인지’



의상의 컬러의 포인트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도 한다. 라이트한 스킨 톤을 가진 이성경은 그 어떤 화려한 컬러 앞에서도 그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발산한다.

겨울 옷장이 블랙으로만 가득 차 있다면 여기 감칠맛 나는 컬러들로 변주를 감행해보자. 톤인톤의 규칙만 알고 있다면 난해한 보색을 이용해 레이어드 한대도 자연스러운 레인지를 완성할 수 있다. 화보 속 그와 같이 유니크한 감성이 돋보이는 겨울 캐주얼룩을 완성해볼 것.
(사진출처: LAP(랩),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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