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겨울, ‘컬러’를 말하다

2014-12-08 11:56:50

[양완선 기자]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한 컬러를 자랑하는 계절은 바로 여름일 것이다. 반면 무채색의 시크룩이 유행하는 겨울은 그만큼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것이 사실.

하지만 겨울에도 화려한 컬러를 사용, 얼마든지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고 실제로 패션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며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 겨울 패션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렇게 컬러풀한 겨울 패션을 선보이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 이들은 기본적인 블랙 외에도 레드, 블루와 같은 비비드한 컬러를 통해 독특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부터 이들의 패션을 통해 색다른 겨울 코디를 만들어 보자.

▶ 최지우 - 겨울의 기본은 ‘블랙’


한류스타 최지우는 블랙 재킷과 티셔츠, 팬츠, 선글라스, 차콜색 비니를 통해 공항패션으로 시크하면서도 러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최지우처럼 올 블랙 코디를 하면 기본적으로 시크함을 유지한 채 패셔너블한 코디를 만들 수 있다.

겨울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컬러가 있으니 바로 ‘블랙’. 블랙은 시크룩으로 스타일링하기 좋은 컬러이지만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페미닌룩, 매니시룩 등 다양한 코디도 가능하다.

가죽 소재의 재킷과 블랙 레깅스 혹은 팬츠를 활용하면 매니시룩이 완성되며 퍼 소재의 블랙 코트를 활용하면 여성스럽고 우아한 페미닌룩이 완성된다. 또한 가죽과 퍼 모두 보온성이 좋아 겨울철 최적의 아이템이 될 것이다.

▶ 이다희 – ‘레드’를 활용한 ‘캐주얼 시크룩’


이다희는 한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레드 컬러의 코트와 화이트 티셔츠, 데님 팬츠로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코디를 완성했다. 그의 코트는 각지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크함을 표현했으며 티셔츠와 데님 팬츠는 캐주얼함을 표현해 자연스러운 ‘믹스매치룩’을 만들었다.

한편 레드 컬러는 키치룩 연출에 좋은 컬러. 어디서든 눈에 띄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레드와 블랙의 체크 패턴을 활용한 코트로 스타일링 하면 키치한 겨울 패션이 완성될 것이다.

만약 너무 강렬하거나 비비드한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약간 물이 빠진 듯한 레드 컬러나 ‘와인’ 컬러를 사용해도 좋다. 또한 후드 코트 디자인을 활용하면 큐트룩 연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에일리 – ‘블루’를 활용한 매니시룩


에일리는 공항패션을 통해 시크하면서 매니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가 연출한 ‘시크-매니시룩’은 비비드한 블루 롱 코트와 블랙 비니, 선글라스, 팬츠, 슈즈의 조합. 블랙 컬러는 시크함을, 블루 컬러 코트는 유니크함과 매니시함을 표현해줬다.

블루 역시 체크 패턴을 활용, 키치룩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한 컬러. 블루와 블랙 패턴과 블랙 셔츠, 핫 팬츠의 코디는 독특한 키치룩이 되며 모자나 가방, 니삭스 등 패션 아이템을 활용하면 더욱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한편 에일리처럼 비비드한 블루 컬러를 활용하는 대신 네이비 컬러코트로 코디하면 시크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네이비 컬러는 블랙 컬러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데님 팬츠와도 더욱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여배우의 공항 스타일링 TIP
▶ ‘싸이하이 부츠’의 치명적인 매력

▶ ‘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보여주는 러블리 오피스룩은?
▶ 키즈 라인의 ‘수상한’ 움직임
▶ 조인성-박해진, 차원이 다른 고품격 ‘공항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