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공식석상 여배우룩으로 본 ‘연말모임 스타일링’

2014-12-19 11:23:04

[구혜진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이제 약 2주정도 남았다.

각 종 연말모임으로 인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요즘, 뭘 입고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문제. 모두가 한껏 멋을 내고 오는 자리에 후줄근한 모습으로 얼굴을 비칠 순 없다.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한 이 시점, 연말모임 스타일링의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모임이 잡혔다면? ‘알록달록 컬러풀 웨어’


보통 연말 모임은 25일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가장 많이 잡힌다. 이 때 손쉽게 스타일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시즌 분위기를 의상에 담아내는 것.

이 시즌에는 화려한 레드 컬러가 제격이다. 레드뿐만 아니라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정취가 묻어나는 핑크, 오렌지 등의 컬러도 관계 없다.

배우 박신혜는 오렌지와 블루, 블랙의 컬러 가미된 미니 원피스를 선보였다. 소프트한 질감의 패브릭을 선택해 샤랄라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소매를 살짝 접어 스타일시한 감성을 더했다. 박신혜, 클라라와 같이 화려한 패턴의 룩을 선택했다면 슈즈, 백 등의 아이템에는 최대한 힘을 빼는 것이 좋다.

에디터 추천 아이템- 챠밍 플라워 배색 럭셔리 블라우스&델라 슬림핏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한파에도 끄떡없는 ‘럭셔리 퍼’


영하15도로 떨어지는 극심한 추위에 날씨를 고려하지 않는 스타일링은 자칫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퍼 아이템을 선택해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챙겨보자.

배우 김지호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밍크퍼를 고급지게 소화했다. 블랙과 브라운의 중간 톤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럭셔리한 멋이 묻어난다. 그는 블랙의 가죽 롱부츠를 매치해 슬림한 다리라인을 강조했다. 김지호처럼 상의가 상대적으로 부해 보인다면 하체를 슬림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연예인 포스를 물씬 풍기는 블랙 앤 화이트 퍼를 연출했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다크한 컬러의 퍼보다 조금 더 화사하고 영한 느낌이 묻어난다. 퍼 아이템은 기장에 따라서도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 연출된다. 숏한 기장은 활동적이고 트렌디한 멋이 묻어나는 반면 롱한 기장의 퍼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이 연출된다.

에디터 추천 아이템- 코코 라인 배색 볼륨 퍼 자켓

여성스러움의 절정 ‘페미닌 원피스’


단아한 느낌의 페미닌룩은 실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대신 컬러, 디자인의 선택이 중요하다.

날이 갈수록 미모에 물이 오르는 미쓰에이 수지는 골드 빛의 미니 원피스를 선택했다. 치마 끝 단에 가미된 레이스 디테일이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느낌을 더하며 은은하게 드리워진 엔틱 패턴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연말모임, 컬러의 선택에 고민을 겪고 있다면 골드나 실버 컬러의 의상을 선택해보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문채원은 사선 패턴이 가미된 미디기장의 플레어 스커트를 선보였다. 상체는 슬림 하게 하체는 볼륨 있게 연출된 디자인이 세련되면서 단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복부의 단점을 커버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에디터 추천 아이템- 트위드 머메이드라인 로맨틱 원피스(벨트set)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스타패션으로 알아보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 활용법!
▶ 여자들만의 화려한 연말, 영화 속 ‘걸프렌즈 파티’
▶ 여자친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주얼리 선물 뭐가 좋을까?
▶ [제35회 청룡영화상] 김혜수-손예진-천우희 3人3色 드레스룩
▶ ‘패션의 신’ 황정음&아이비 스타일 따라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