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시네마]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속 사랑을 부르는 남녀 스타일

2015-09-02 11:00:05

[박승현 기자] 사랑에 빠지면 누구든 상대에게 예쁜 사람, 멋있는 사람이 되길 원할 것 이다. 설령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언제든 사랑에 빠질 준비가 돼 있다면 눈에 띄는 센스 만점 스타일링으로 상대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할 터.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랑과 삶을 그린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보면 단아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하는 두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스티븐 호킹 역으로 분한 에디 레드메인과 그의 반려자인 제인 호킹 역으로 등장한 펠리시티 존스는 영화 내내 차분하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였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부터 로맨틱한 이 영화 속 패션을 통해 사랑에 빠진 이들 혹은 사랑에 빠지고 싶은 이들이 한 번쯤 꼭 시도해보면 좋을 평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의 완성법을 소개한다.

>>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하게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서 가녀리고 싶고 청순해지고 싶은 것은 여자의 본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청순함을 한 번에 보여주는 것이 바로 순백의 원피스. 화이트 원피스와 어깨를 드러낸 올림머리 스타일링은 여성스러움의 상징이 아닐 수 없다.

극 중 제인이 선보인 화이트 원피스 스타일링은 파티룩으로 손상이 없을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기념일에 더욱 걸맞을 스타일링이다. 제인과 같이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를 보여주고 싶을 때는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한 후 포인트로 튀지 않는 색감의 미니 클러치나 토트백을 들어주면 좋다.

>> 패턴 원피스로 발랄하게


몸에 베어 나오는 사랑스러움은 꾸며 낼 수 없지만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은 언제든 가능하다. 가벼운 소재의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와 밝은 색의 가디건만 있다면 언제든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뽐낼 수 있다.

제인의 원피스 스타일링 중 패턴 원피스 스타일링은 밝으면서 사랑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보여준다. 환절기에 제 격인 가디건과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준다. 더불어 밝은 하늘색의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발랄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줘 데이트에 안성맞춤인 스타일링이다.

>> 스리피스 수트로 캐주얼하게


수트가 주는 이미지는 딱딱하지만 스리피스 수트는 캐주얼과 정장을 모두 충족시키는 스타일링이 되기도 한다. 특히 다가오는 가을에 연인과 특별한 날을 위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면 스리피스 수트 스타일링에 주목하면 좋다.

극 중 스티븐이 선보인 스리피스 수트와 캐주얼 스타일은 수트와 같은 재질로 된 조끼를 스타일링 하기 보다는 니트 소재의 가디건이나 조끼를 매치해 편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줬다. 캐주얼한 스리피스 수트는 수트를 모두 입으면 격식을 차린 듯 깔끔한 인상을 주지만 수트 안의 니트 조끼와 셔츠만 매치하면 무겁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사진출처: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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