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청담동 며느리룩’ 스타일링

2015-10-08 20:04:48

[구혜진 기자] 일명 재벌가룩이라고 불리는 ‘청담동 며느리룩’.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상위 1%의 느낌을 낼 수 있는 ‘청담동 며느리룩’을 입어보고 싶어 한다. 요리 봐도, 저리 봐도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이 묻어나는 청담동 며느리룩. 청담동 며느리룩이라 불리는 스타일에는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어 보인다.

부유한 여성들의 특권이라 생각했던 청담동 며느리룩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 고급진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신민아-김지민-한은정의 원피스 스타일링


깨끗한 마스크가 일품인 배우 신민아는 크림색의 브이넥 원피스로 심플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핫 핑크 컬러의 스트랩 슈즈로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슈즈 색상과 컬러 매칭을 한 립 메이크업 또한 그를 더욱 화사하게 만드는 포인트.

한 층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며 등장한 개그우먼 김지민은 청담동 며느리룩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블랙 원피스를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가슴 라인에 자연스럽게 더해진 셔링 디테일이 전체적인 분위기에 품격을 더한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에이치라인 스커트 기장은 청담동 며느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길이.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 한은정은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주름 스커트를 우아하게 연출했다. 슬림한 팔 라인과 극세사 각선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그의 몸매를 더욱 여리여리하게 보이도록 한다. 허리 라인에는 블랙의 리본 디테일을 더해 고급진 여성미를 강조했다.

전도연-정유미-이보영의 팬츠 스타일링


청담동 며느리라고 매일매일 단아하고 우아한 원피스만 입을 수는 없는 법. 때로는 캐주얼 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이 묻어나는 팬츠 룩으로 기분전환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청담동 며느리 이미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배우 전도연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데님 와이드 팬츠로 요즘 대세에 걸 맞는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했다. 그의 스타일에 숨겨진 특별한 비밀. 바로 소매, 몸통 라인에 뷸륨이 더해진 셔츠를 선택해 넉넉한 핏을 강조했다는 것. 이 때 깊게 파인 브이넥을 선택해 쇄골을 강조함으로써 부해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베이지톤의 블라우스와 네이비 슬랙스로 도시적인 세련미를 강조한 배우 정유미. 허리 라인에 더해진 골드 장식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함께 매치한 클러치와 슈즈는 의상과 잘 어울리는 블루, 블랙 컬러를 선택해 깔끔한 인상을 남겼다.

출산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이보영. 애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슬림한 몸매가 시선을 끈다. 그는 가을 감성에 잘 들어맞는 브라운 계열의 슬랙스와 베이지 컬러의 니트를 매치해 단아한 매력을 어필했다. 앞 코가 둥근 펌프스 슈즈가 주는 차분함은 청담동 며느리가 갖추어야 할 깨알 포인트.

에디터 추천 ‘청담동 며느리룩’


D2825 밀란 프린지 원피스 페미닌한 디자인이 일품인 트위드 프린지 원피스. 소매와 밑단 부분에 수술 디테일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한다. 허리라인에 절개라인이 있어 슬림한 보디라인 연출이 가능하다.

D2804 넥 트임 하이넥 원피스 반하이 네크라인으로 부드러운 페이스 라인을 연출하기 좋은 슬림핏 원피스. 바스트 라인 중앙으로 트임이 더해져 독특한 포인트가 된다.

P1290 골드지퍼 와이드 슬랙스 하이웨스트 라인으로 디자인된 베이직 슬랙스. 허리와 힙라인은 핏되고 그 아래부터 와이드하게 내려오는 핏감이 다리라인을 한 층 길어 보이게 만든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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