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블랙 걸쳤다면?’ 모던 & 시크 메이크업

2016-01-22 16:26:48

[양미영 기자] 겨울만큼 블랙이 조화로운 계절은 없을 것. 블랙 아이템으로 무장한 여자 연예인들도 그 어느 때 보다 농도 짙은 관능미와 시크함을 발산하고 있다.

블랙을 걸쳤다면 그에 맞는 메이크업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즐겨 사용하던 알록달록한 섀도우나 립스틱 대신 블랙의 묘미를 살려 줄 색조 메이크업으로 변화를 주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을 터.

신민아와 한효주, 강소라의 블랙 스타일링에 가산점을 더한 메이크업 노하우는 무엇일까.

▶신민아


직선으로 떨어지는 매니시한 수트를 선택한 신민아. 슬림한 핏의 팬츠와 플랫폼 하이힐, 미니멀한 디자인의 재킷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블랙과 멋진 호흡을 자랑하는 동시에 우아함을 부여하는 골드 펄 섀도우를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밀착력이 좋은 크림 타입 제품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듯 펴 바르면 더욱 매끈하게 빛나는 광을 표현할 수 있다.

입술은 따뜻한 핑크 브라운 컬러를 골랐다. 유리알 같은 윤기를 주기 위해 어느 정도 점성이 느껴지는 립 글로스를 고르면 된다.

▶한효주


한효주는 레더 소재 미니 스커트와 스프라이트 패턴의 롱 재킷, 앵클 부츠로 모던함을 살렸다. 롱 재킷의 안감 컬러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지루한 느낌을 줄였다.

헤어와 눈썹은 까맣게, 피부톤은 희고 투명하게 연출하며 색의 대조를 뚜렷이 했다. 눈두덩과 언더라인 부분에 스킨톤의 매트한 섀도우로 생기를 주고 블랙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겨울 최고의 인기 아이템인 말린 장밋빛 컬러로 립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오랜 지속력과 정확한 발색을 원한다면 립 펜슬을 입술 안쪽에 발라준 뒤 브러시로 얇게 펴 발라준다.

▶강소라


흠 잡을 데 없는 완벽 보디라인의 강소라는 타이트한 블랙 미니 원피스로 시선을 모았다. 레그라인의 옆 트임과 화려한 장식의 슈즈를 매치하며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은 밝은 갈색 헤어에 캔디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블랙 원피스 룩에 산뜻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눈썹 역시 머리색과 맞춰 그린다. 마스카라 브로우를 이용하면 눈썹의 결을 살려주어 한 층 풍성하고 내추럴한 아이브로우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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