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알파고도 놀라는 ‘바둑돌룩’, 블랙&화이트

2016-03-22 14:41:27

[김민수 기자]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슈퍼컴퓨터 1202대가 연결된 최신 알고리즘 기술을 지닌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결국 패배했지만 두 번의 승리를 거둔 이세돌 9단에 대해 전 세계는 다시 한 번 인간의 창의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일까. 관심조차 없었던 바둑은 지금 너나할 것 없이 흑돌과 백돌 삼매경에 빠져있다.

더불어 스타들도 이를 인식한 탓인지 왠지 모르게 의상과 접목시켜 블랙&화이트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여자 연예인들이 통해 일명 ‘바둑돌룩’이라고 불리는 패션을 어떻게 연출했는지 알아보자.

#소유진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매치는 패션 센스가 부족하더라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소유진처럼 화이트 블라우스와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면 이지적이면서 도시여성의 커리어 우먼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어떠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리드미컬한 조화를 이뤄내며 오피스룩으로 제격이다.

Editor Pick 화이트 블라우스는 스커트나 팬츠 둘 다 어울리지만 미디길이의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지적지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이는 직선 실루엣의 아이템보다 한층 날씬해 보일 수 있으며 자신의 몸매를 한층 글래머러스하게 뽐낼 수 있다.

#김민서


중성적인 매력과 도회적인 무드가 물씬 풍기는 매니시룩은 여성들 사이에서 대표하고 있는 룩으로 매번 잇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히야’ VIP 시사회장에 모습을 비춘 배우 김민서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딱 떨어지는 와이드 팬츠 조합으로 도도한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로 통일성을 부여한 펌프스 힐과 클러치 조합으로 완벽한 매니시룩을 보여줬다.

Editor Pick 블랙&화이트룩은 두 가지 컬러만으로도 어느 스타일링보다 세련돼 보인다. 무엇보다 단정하면서도 페미닌한 매력이 있지만 약간의 포인트만 주어도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리본 장식이 들어간 블라우스와 9부 정도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비비드한 컬러의 슈즈를 착용하면 훨씬 클래식한 매니시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안소희


블랙과 화이트 특유의 모던함이 트렌치코트와 만나면 시크한 매력이 더해져 새로운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해외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겸 배우 안소희는 블랙 티셔츠 위에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한 뒤 슬랙스를 매치해 복고적인 느낌을 배기시켰으며 여기에 트렌치코트를 착용해 패셔너블한 공항패션을 소화해냈다.

Editor Pick 트렌치코트 컬러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는 단연 베이지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카멜 컬러 대신 컬러나 길이에 변화를 준 코트 역시 인기다. 티셔츠와 슬랙스를 매치한 뒤 밝은 톤의 코트를 착용하면 클래식한 이미지보다 훨씬 컬러풀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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