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놈코어’부터 ‘애슬레저’까지… 애써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스타일

2016-04-27 14:03:40

[우지안 기자] 무심한 듯 시크하고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패션의 인기는 봄에도 유효하다. 평범하면서도 센스를 더한 스타일링은 과하지 않고 실용적이기 때문에 스타들은 물론 패션 피플들에게도 사랑받는 스타일.

자연스러운 듯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을 더한 패션을 ‘놈코어룩’이라 하며 편안하고 활동성 있지만 운동복처럼 보이지 않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애슬레저룩’이라 한다.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가 허물어진 이러한 패션은 작년부터 트렌드 반열에 올랐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더욱더 안성맞춤이다. 튀지 않는 내추럴한 컬러와 움직임에 있어 유연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 놈코어, 애슬레저룩을 스타들은 어떻게 스타일링 했는지 살펴보자.

이동욱- 편안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깔끔하게


자칫 운동복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돋보일 수 있는 놈코어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동욱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볼 것. 포멀한 디테일의 반팔 셔츠와 블랙 팬츠 그리고 흰색 스니커즈를 더해 깔끔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놈코어룩을 연출할 때는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게 연출하는 것이 팁이다. 너무 부해 보이는 실루엣의 아이템은 피하고 구김이 적은 소재 등을 고려해 원하는 스타일을 완성해볼 것. 이동욱과 같이 발목을 드러내는 팬츠에 스니커즈를 더하면 간편하게 모던하고 시크한 룩이 완성된다.

1. 울프 밑단 밴딩 나그랑 반팔 티셔츠 2. 슈퍼스타아이 로스틴 밴딩 데님 조거 팬츠

김준수- 데님과 레더 재킷으로 군더더기 없는 룩


김준수는 레더 블랙 티셔츠와 데님 팬츠 착장에 래더 재킷을 더해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평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착용하는 아이템의 디테일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루즈한 티셔츠를 매치했을 때에는 긴장감을 줄 수 있는 레더 재킷이나 포멀한 재킷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님 팬츠는 깔끔하게 한 번 롤업 하여 경쾌하게 연출하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선글라스나 모자로 패션의 한 끗을 살려볼 것.

1. 슈퍼스타아이 비코 지퍼 포켓 라이더 재킷 2. 커스텀어클락 페인팅 워싱 데님 팬츠

박서준- 블랙+화이트 조합으로 내추럴한 룩


스포티한 아이템과 활동하기에 불편함 없는 아이템을 적절히 믹스 매치하여 편안한 공항룩을 선보인 박서준. 트렌드라 해서 옷장 속에 있는 가장 편안한 아이템을 입는 것은 금물이다.

지나치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아이템보다는 각각의 아이템의 밸런스를 조절해 스타일링 해야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룩을 연출할 수 있다. 오버사이즈 후드 티셔츠에 조거 팬츠로 편안한 무드를 배가 시킨 박서준은 차이나 셔츠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하지만 균형 잡힌 스타일을 완성했다.

1. 울프 워싱 트임 오버핏 후드티 2. 슈퍼스타아이 원포켓 차이나 옥스퍼드 셔츠 (사진출처: bnt뉴스 DB, 슈퍼스타아이, 울프(wolp), 커스텀어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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