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소생술] 선 있는 패션으로 선 굵게 소생하는 ‘스트라이프 소생법’ ⑤

2016-05-25 14:50:59

[조원신 기자] 패션은 돌고 돈다. 집에서만 입는다고 생각했던 홈웨어는 파자마룩이라는 이름을 달고 집 밖으로 나왔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랑받는 ‘스트라이프’ 또한 그 명성에 걸맞게 올해 패션 시장을 장악하며 많은 이들에게 수놓아지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직물 표면에 줄무늬 효과가 나타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경사방향으로, 초크 스트라이프, 팬슬 스트라이프, 헤어라인 등 종류가 많다. 줄의 색이나 굵기 혹은 표현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다양한 패션에 꾸준히 사용되며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배치와 컬러감 그리고 다른 패턴과의 조합을 통해 표현되어지는 스트라이프는 모던한 줄이라는 틀 안에서 존재감을 들어내며 개성 넘치는 표현을 만들어낸다. 컬러풀한 줄무늬 의상으로 훌쩍 다가온 여름을 시원하고 경쾌하게 소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유니크한 패턴이 가미된 스트라이프로 소생하기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맹활약 중인 모델 송해나는 ‘2016 아시아 모델 어워즈’를 통해 그만의 유니크한 스트라이프 룩을 선보였다.

다양한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와 흡사 받줄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패턴이 어우러진 뷔스티에 원피스와 깔끔한 흰색 와이드 나팔 소매 블라우스를 매칭한 그의 패션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과 동시에 패셔너블한 무드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색과 배열을 활용한 스트라이프로 소생하기


MBC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다재다능함을 보여준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은 ‘2016 아시아 모델 어워즈’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패셔너블한 느낌에 걸 맞는 아우라를 뽐냈다.

에메랄드 컬러와 블랙의 조화로운 선이 다양하게 배열돼있는 뷔스티에 원피스에 유니크한 패턴의 이너를 가볍게 두른 그의 패션은 흡사 봄을 머금은 파란 여름을 연상케 해 밝고 청량감 있게 다가온다.

느낌 있는 원색 컬러 배합의 스트라이프로 소생하기


최근 영화 ‘무서운 이야기 3 : 화성에서 온 소녀’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성공한 배우 홍은희는 제작보고회를 통해 두 아이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의 세련된 룩을 보여줬다.

네 가지 색상의 스트라이프가 다양한 폭의 배열로 조화롭게 이루어진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그의 패션은 포인트 액세서리와 그만의 고급스러운 무드가 어우러져 독보적인 모던시크룩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다양한 색상과 배열의 스트라이프 의상을 조화롭게 활용하면 다가오는 여름은 물론 올 한 해를 조금 더 특별하고 느낌 있게 보낼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