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느낌 있는 가을 ‘폴 인 컬러’

2016-09-26 18:12:42

[조원신 기자] 뜨거운 여름에 마침표를 찍고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지나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추분(秋分)이 왔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 탓에 여전히 머물러있는 듯 했던 여름이 이제는 거짓말처럼 모습을 감췄다.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로 여름내 길었던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져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덥고 추웠던 종전과 달리 선선해지는 날씨에 가을의 정취를 원 없이 느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구사하기에 적합해 의류 시장은 물론 패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기분 좋은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 활용으로 느낌 있고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원더걸스 예은-혜림의 ‘브라운 컬러’

걸 그룹 원더걸스의 예은과 혜림이 9월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헤라 부띠끄에서 열린 ‘헤라 2016 F/W 에릭 지리아 컬래버레이션 론칭 행사’에 참석해 각기 다른 매력의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예은은 화이트 오프숄더 니트 탑에 엘로우 브라운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룩을 보여주었다. 혜림은 오프 넥 라인의 롱 커프스 블라우스와 하이웨스트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매니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처럼 브라운 컬러를 활용하면 다양한 무드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선빈-한승연의 ‘화이트 컬러’

배우 이선빈과 걸 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은 9월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헤라 부띠끄에서 열린 ‘헤라 2016 F/W 에릭 지리아 컬래버레이션 론칭 행사’에 참석해 분위기 있는 ‘여배우룩’을 선보였다.

한승연은 화이트 하프 터틀넥 니트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켰다. 이선빈은 화이트 탑에 동색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화이트 재킷을 걸쳐 시크한 여배우의 아우라를 보여줬다. 이처럼 화이트 컬러의 활용은 여성미를 드러내며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을 돕는다.

솔비-리지의 ‘블루 컬러’

가수 솔비와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9월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헤라 부띠끄에서 열린 ‘헤라 2016 F/W 에릭 지리아 컬래버레이션 론칭 행사’에 참석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분위기를 선보였다.

솔비는 투톤 그라데이션 청재킷을 아우터로 걸치고 여성스런 느낌의 원피스를 이너로 선택해 다양한 매력의 룩을 완성했다. 리지는 차이나 넥라인과 심플한 듯 개성 있는 디테일이 매력적인 블라우스에 데님 소재의 부츠컷 슬랙스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했다. 이처럼 블루 컬러의 활용은 유니크한 무드는 물론 다양한 분위기를 오버 매칭 하는데 효과적이다.

Editor‘s PICK_스타일링 TIP

1 H&M 코듀로이 팬츠
2 자라 지퍼 디테일 하이넥 스웨터
3 FRJ Jeans 워싱 포인트 데님 재킷
(사진출처: bnt뉴스 DB, FRJ Jeans, 자라,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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