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겨울 아우터, 뭐 입을까?

2016-12-07 17:05:56

[조원신 기자] 가을과 겨울의 간극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듯 했던 날씨는 어느덧 완연한 겨울이 됐다.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과 함께 바람은 연일 지칠 새 없이 차게 불어온다.

이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옷차림은 점점 더 두터워진다. 특히 올 겨울은 유난히 더 추울 거라는 기상청의 예고에 반신반의하면서도 떨어지는 기온에 내심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심리를 반영하듯 패션시장에는 다양한 겨울 아우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등장에 소비자들은 날씨와 분위기에 따라 종류를 달리해 코디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구매에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을 터. 이에 스타들을 통해 대표적인 ‘겨울 아우터’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찾아보자.

트와이스도 반한 ‘무스탕’


무스탕은 본디 양털이 붙어 있는 가죽으로 만든 재킷을 이르는 말이었지만 차차 겉은 가죽, 속은 털로 된 재킷을 뭉뚱그려 ‘무스탕’이라고 부르게 됐다. 오늘날의 무스탕은 남성적이고 투박한 항공 재킷의 형태보다 세련되고 다양하게 변모해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겨울 아우터는 부한 느낌으로 인해 스타일을 놓치기 쉬운 반면 세련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감, 방한성까지 두루 갖춰 겨울철 효자 아이템 중 하나이다. 다만 소재에 따라 관리가 까다롭고 무게가 많이 나갈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배우 느낌 물씬 ‘코트’


코트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아우터 중 하나이다. 그 종류도 다양해 어떤 스타일링에도 잘 묻어난다. 또한 소재와 컬러에 따라 여름을 제외한 다양한 계절에 활용 가능해 효과적이다.

배우 하지원과 같이 캐주얼한 무드부터 수지의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스타일링, 이지아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까지 코디에 따라 매칭이 용이하다. 다만 소재에 따라 한겨울 착용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이너웨어를 두텁게 레이어드하여 보온성을 강화하면 한결 수월하다.

한겨울 추위엔 ‘패딩’


다운(깃털)이나 합성면 등을 채워 넣고 퀼팅으로 누빈 의료를 총칭하는 패딩 웨어는 추운 겨울 가장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겨울 아우터이다. 이러한 패딩은 보온성이 뛰어나 충전재에 따라 한겨울을 보내기에 효과적이다.

부한 느낌 탓에 스타일을 살리기 쉽지 않아 패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외면 받았지만 오늘날의 패딩은 그 종류가 다양해져 보온성은 물론 멋까지 함께 더할 수 있다. 또한 지코가 착용한 숏패딩 부터 윤아, 송지효의 롱패딩 까지 기장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1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노버튼 울 코트
2 미쏘 소프트 무스탕
3 FRJ Jeans 배색 아웃포켓 다운점퍼

(사진출처: bnt뉴스 DB, FRJ Jeans, 미쏘, 플러스마이너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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