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공유’하고 싶다! 찬란하신 ‘도깨비 패션’

2017-01-16 13:57:07

[조원신 기자] “당신이 세상에서 멀어질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 떠밀어 준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간 순간이다” 드라마 ‘도깨비’의 대사 중 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의 확실한 존재감을 느낄 순 없다. 다만 확실한 건 공유가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파리의 연인-시크릿가든-신사의 품격-태양의 후예 등 숱한 히트작을 써낸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연일 화제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높은 시청률은 물론 적재적소에 스며드는 극중 OST로 음원 차트까지 장악하며 ‘도깨비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기 요소 중 단연 첫 번째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이지만 이를 받쳐주는 배우가 없었다면 무색해질 수도 있었을 터. 그 역할을 공유가 맡으며 극을 정상의 고지에 올렸다. 뛰어난 연기력과 미모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매회 ‘훈남 패션’의 끝을 보여주며 눈을 황홀케 하는 공유.

이에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찬란하신 ‘도깨비 패션’을 공유한다.

# 천상의 슈트 핏


마치 광고를 연상케 하는 그의 슈트 핏은 뭇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 그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공유의 매회 다르지만 완벽한 슈트 스타일링은 평소 정장을 멀리하던 이들에게 까지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그의 슈트 스타일링의 공통점은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다는 것. 보통의 남성들은 슈트가 갖춰야 할 기본이자 완벽한 조건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극중 그의 디테일을 참고한다면 한 층 더 완벽한 슈트 스타일링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 퍼펙트한 코트 스타일링


어느덧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무난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의상이 된 코트. 하지만 공유의 코트 스타일링은 조금 더 특별하다.

코트 핏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그의 패션은 한층 더 여심을 자극한다. 고급스런 소재와 다양한 컬러 및 패턴이 수놓아진 코트는 심플한 이너에 무심한 듯 걸쳐도 빛을 발한다.

# 감각적인 홈웨어


극중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그들의 집에서 공유의 패션은 외출복과는 또 다른 느낌의 포근하고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선보인다.

계절과 어울리는 소재의 니트로 따스함을 더하고 다채로운 짜임의 옷을 레이어드해 무난한 듯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톤 온 톤’ 혹은 ‘톤 인 톤’의 컬러 매칭을 적절하게 활용해 더욱 더 감각적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tvN 드라마 ‘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