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날이 너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드는 ‘미니백’

2017-01-20 18:45:40

[정아영 기자] 지극히 평범한 룩도 엣지있는 미니백 하나가 더해지면 금세 스타일리시하게 변하는 마법. 뭐가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작지만 콤팩트 할수록 스타일지수가 더욱 올라가는 듯해 쉽게 포기가 안 된다. 실용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멋을 위해 세팅한 미니백으로 언제 어디서나 멋들어진 패신피플의 면모를 과시해볼 것.

원피스+미니백

시크하면서도 몸매를 과시할 수 있는 블랙 미니 원피스 차림의 효민은 영롱항 실버 미니백으로 세련된 무드를, 홍수아가 입은 도트 무늬가 빽빽하게 수놓아진 러블리한 빈티지 스타일의 롱 원피스에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빨간 미니백과 오너먼트로 조화로운 스타일링 완성.

깜찍한 매력을 배가시킨 두 사람. 한선화와 최강희의 스타일링도 만만치 않다. 한선화는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레드 컬러 미니 원피스에 블랙 삭스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슈즈를 매치, 끈에 러블리한 프릴이 장식된 골드빛 미니백으로 발랄한 매력을 뿜어냈다.

세월이 비껴가는 동안의 아이콘 최강희는 화사한 핑크 플라워가 그려진 블라우스에 브이넥 데님 오버롤 원피스, 레드 컬러의 뱀피 미니백으로 이른 봄을 연상케하는 룩을 선보였다.

니트+미니백

고급스러운 로열블루 크롭 풀오버 니트에 레더 스커트로 세련된 섹시함을 과시한 차예련. 룩의 화룡점정은 바로 손에 든 미니 사이즈의 블랙 체인백. 회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블랙 스키니 팬츠를 매치한 남지현은 스틸레토 힐과 레드 미니백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부여했다.

박소담은 쨍한 오렌지 컬러 니트에 플라워 패턴이 수놓아진 부드러운 보랏빛 미니 스커트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무드를 선보였다. 에나멜 소재의 블랙 슈즈와 동색의 미니백이 어지러워 보일 수 있는 룩에 안정감을 선사해 완성도를 높였다.

코트+미니백

화려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롱 플리츠 스커트로 남다른 패션감각을 선보인 채정안은 클래식한 블랙 컬러 더블버튼 코트를 걸친 후 레드빛 미니백을 들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과시했다. 계절과 잘 어울리는 카키색 롱 코트를 입고 등장한 루나는 블랙 미니백으로 한층 더 분위기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평소 스타일 좋기로 소문난 효민은 블랙 이너와 체크패턴 미니 스커트로 깔끔하게 연출한 후 포근한 느낌의 라이트 카멜 컬러 롱 코트에 페도라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어깨에 살짝 걸친 블랙 미니백이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해 주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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