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날씨&패션] 겨울 스타일링에 색을 입히자! 스타들의 컬러 플레이

2017-02-07 15:13:30

[마채림 기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앞으로의 날씨가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이번 주 예보와 함께 날씨와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과 유용한 패션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2월 둘째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은 전국이 맑겠고 화요일부터는 하늘에 구름이 다소 끼겠다. 9일 목요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나 눈이 내릴 걸로 보인다. 이 눈은 점차 확대돼 금요일까지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 내리겠다. 이번 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의 강수량은 1~4mm가 예상된다.

겨울철에는 오염에 강한 어두운색의 옷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이는 겨울옷이 다른 계절의 옷보다 다소 비싼 데다 물세탁이 어렵기 때문. 다양한 이유로 자꾸만 짙은 옷에 손이 가는 겨울철, 약간의 컬러 포인트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스타들의 컬러 활용법을 살펴보자.

#레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레드’는 겨울철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컬러다. 늘 입고 다니던 무채색 아우터가 문득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컬러 아이템을 활용할 때. 화려한 색감이 부담스러운 경우 머플러, 장갑, 모자 등 방한용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부터 시작하자.

배우 한선화, 가수 제시카, 에프엑스 루나, 헬로비너스 서영 등은 블랙과 화이트 의상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배우 겸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소녀시대 수영은 심플한 캐주얼룩에 레드 코트를 걸쳐 개성을 더했다.

#블루


청량하고 산뜻한 ‘블루’는 차가운 느낌을 주는 한색에 해당한다. 채도가 높을수록 자칫 추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네이비 등의 덜(Dull) 톤 컬러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순색 혹은 파스텔 톤의 아이템을 매치하려면 소재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배우 한효주와 소녀시대 티파니는 소재에 변화를 줘 블루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탈피했다. 이들은 울과 벨벳을 택해 따뜻한 느낌과 개성 있는 스타일을 동시에 연출했다.

#핑크


여심을 자극하는 컬러인 ‘핑크’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감이 부드러워 실루엣에 따라 귀엽거나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 최근 공항에서 포착된 수영은 스웨이드 미디스커트에 옅은 핑크 톤의 앙고라 스웨터를 매치해 멋스러운 리얼웨이룩을 선보였다.

영화 ‘공조’로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은 배우 겸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최근 쇼케이스 무대에서 핑크빛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블랙과 핑크의 컬러 블로킹으로 세련미를 배가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화이트


순백의 화이트 컬러는 청순하고 우아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칙칙한 컬러가 즐비한 겨울철, 색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로 연출해보자.

얼마 전 열린 팬사인회에서 배우 서예지는 앙고라 스웨터에 슬랙스를 매치하고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한 올 화이트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드롭 이어링과 반지 등으로 포인트를 줘 도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같은 룩이 부담스럽다면 짙은 색의 코트 등을 함께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서지혜는 차분한 올 화이트룩에 노칼라 디자인의 롱 재킷을 걸쳐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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