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프리즌’ 수트의 법칙을 깨라!

2017-02-15 13:39:17

[조원신 기자] 2월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프리즌’은 교도소에서 세상을 굴리는 이들과 그들의 절대 제왕,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이 얽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김래원-정웅인-조재윤-신성록이 가세했고 ‘남쪽으로 튀어’,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을 집필한 나현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모습을 드러낸 출연배우들은 가지각색의 수트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형화된 ‘수트룩’에서 벗어난 그들의 스타일링은 깔끔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챙겼다. ‘프리즌’의 배우들이 보여준 코디 법을 확인하고 수트의 법칙을 과감히 깨보는 건 어떨까.

김래원의 ‘수트&티셔츠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 홍지홍으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았던 김래원은 이날 제작보고회를 통해 훈훈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네모반듯한 행커치프가 눈에 띄는 투 버튼 재킷에 깔끔한 흰색 티셔츠를 이너로 매치하고 발목을 드러내는 기장의 팬츠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두로 마무리한 김래원의 ‘수트룩’은 보통의 정장 패션과 달리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한데 어우러져 한층 더 영한 분위기를 만든다.

정웅인의 ‘수트&터틀넥


‘믿고 보는 악역’ 배우 정웅인이 영화 ‘프리즌’을 통해 또 한 번 악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여한 그는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 수트에 네이비 터틀넥을 선택한 그는 진중함이 느껴지는 컬러의 조합을 통해 깊이 있는 배우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처럼 수트에 터틀넥을 조합할 경우 보온성은 물론 조금 더 유연한 분위기를 자아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한석규-신성록의 ‘노타이셔츠


SBS 드라마 ‘낭만닥터’에서 괴짜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명품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준 한석규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성록은 제작보고회를 통해 부드럽고 낭만적인 ‘노타이셔츠룩’을 선보였다.

이날 한석규는 연한 푸른색 계열의 셔츠와 네이비 수트를, 신성록은 화이트 셔츠에 블랙 수트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타이 차림에는 이들과 같이 깔끔한 컬러의 셔츠나 부드럽고 캐주얼한 느낌의 재킷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영화 ‘프리즌’ 포스터,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