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블랙 원피스’로 완성하는 늦여름 패션

2017-08-25 17:41:44

[황연도 기자] 무더위와 쌀쌀함이 오가는 변덕스러운 늦여름이 찾아왔다. 잦은 비 소식까지 이어지는 통에 옷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 요즘이다.

패셔니스타들은 환절기에 가장 골머리를 앓는다. 한여름 의상을 입자니 추워 보일 것이고 재킷을 걸치자니 혹여 더워 보일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터. 이럴 때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아이템이 있다. 바로 블랙 원피스. 차분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안겨주는 블랙 컬러는 너무 더워 보이지도, 추워 보이지도 않은 패션을 완성해줄 것이다.

최근 블랙 원피스로 늦여름 스타일링을 연출한 송지효-임수정-제시카의 감각적인 패션을 분석해보자.

#송지효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진행된 ‘2017 자카르타 한류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배우 송지효. 이날 그는 블랙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쇄골부터 소매라인까지 시스루 포인트가 들어간 블랙 원피스를 착용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해 보였다. 특히 신의 한수였던 레드 립 메이크업은 섹시한 무드를 한 층 더 살렸다. 그는 이날 별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화려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ditor Pick 시스루 의상은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블랙은 고급스러움을 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컬러다. 섬세하게 수놓아진 플로럴 레이스 패턴에 무릎 아래까지 오는 롱한 기장의 원피스는 우아한 매력을 과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임수정


18일 소공동 롯데 에비뉴엘 본점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임수정. 그는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과시했다.

그는 이날 반팔 소매의 심플 블랙 원피스를 입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뽐냈다. 여기에 우아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컬러 스톤 주얼리를 함께 매치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영화 스틸 컷이라고 착각될 만큼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에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Editor Pick V 네크라인과 5부 기장의 블랙 원피스는 20대는 물론 30~40대 워킹맘에게도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버튼 형태로 제작된 디자인은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며 허리라인 끝까지 세트로 구성돼 있어 늘씬한 핏을 연출할 수 있을 것.

#제시카


블랑 앤 에클레어 상해 콜라보레이션 파티 참석 차 18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제시카는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여 원조 공항 패셔니스타 면모를 입증했다.

이날 그는 블랙 플레어 미니 원피스에 화이트 삭스와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해 시크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어필했다. 심플한 A라인 원피스만 착용했지만 블랙 미니 백, 선글라스, 깜찍한 목걸이까지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더하기도.

Editor Pick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핏의 플레어 원피스는 몸매를 보정시켜준다고 말하지만 사실 복부 콤플렉스가 있는 여성에겐 피하게 되는 디자인 중 하나다. 이럴 땐 바스트 라인부터 전체적으로 A라인이 들어간 원피스를 착용해보자. 복부 사이즈가 완벽하게 커버되며 뒷부분에 절개와 배색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뒤태 여신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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