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tyling

올여름 청쾌함 선사할 볼캡 스타일링

박찬 기자
2022-06-08 12:43:00
[박찬 기자] 덥고도 습한 핫써머 시즌이 돌아왔다. 여름의 청쾌함을 맛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얽매이지 않는, 심플하고 가벼운 아이템들이 필수적. 이번 만큼은 복잡하고 불편한 옷들을 모아 모아서 옷장 속에 던져두자. 땡볕의 작열감 앞에 설 우리들의 얼굴을 다시 한 번쯤 상기해볼 것.
그 가운데 볼캡은 일상에서 휘뚜루마뚜루 활용하기 좋은 최적의 아이템. 때론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며 정돈 안 된 머리를 빈틈없이 숨길 수 있으니, 외출 시에는 이만한 연출템도 없을 테다. 특히 요즘처럼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많아진 시점에는 더없이 각별한 스타일링 포인트.
그 진리를 손수 증명하듯이, 내로라하는 셀럽들은 벌써 발 빠르게 볼캡을 꺼내 들었다는 소식.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자신의 발랄함을 무기로 삼아 계절감에 걸맞은 Y2K 룩을 완성했다. 스타일링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크롭 톱&로 라이즈 팬츠와 핑크 컬러 볼캡 조합.
@dualipa

두아 리파는 평소에도 패셔너블하게 볼캡을 소화하는 셀럽들 중 하나. 스윔수트 및 트랙팬츠&블레이저와 함께 볼캡을 선택한 그는 선명한 치골 라인을 드러내며 믹스매치의 마력을 선보였다.
@dojacat

도자 캣 또한 군더더기 없는 써머 룩을 갖췄다는 평가. 캐주얼한 슬리브리스 톱과 데님, 볼드한 선글라스가 눈길을 끈다. 화사한 OOTD 위에 검은색 볼캡을 살짝 걸쳐 쿨함을 유지한 모습.
@jacquiealexander

볼캡의 범용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치 웨어 위에도 극적으로 매치할 수 있다는 사실. 호주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잭키 알렉산더는 귀여운 그래픽 티셔츠&비치 웨어와 함께 키치한 볼캡을 꺼내 들었다.
@haileybieber

스트릿 패션과 하이 패션의 경계를 넘어서서 본인만의 OOTD를 구축하는 헤일리 비버. 그 역시 비치 웨어 위에 간편한 볼캡을 적용한 모습. 볼드한 주얼리나 다소 화려한 비키니 패턴 위에도 자연스레 녹아든다.
@lalalalisa_m

플로럴 원피스 위에 네이비 컬러 볼캡을 걸친 블랙핑크 리사. 목가적이고 페미닌한 패턴으로 은은한 피크닉 웨어를 완성했다. 리조트 룩으로 비치 웨어가 부담스럽다면 참고해봐도 좋을 스타일링 팁.
@hyunah_aa

현아의 경우 캐주얼함과 러블리함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후문. 후디&볼캡 컬러를 맞춰 캐주얼함을 살린 직후, 레이스 브라렛을 걸쳐 러블리함까지 놓치지 않은 그.
@ch_amii

‘사복 여신’ 차정원의 볼캡 사랑도 눈에 띈다. LA에 여행 중인 그는 이국의 태양 볕 앞에서도 모범적인 OOTD를 선보였다. 그가 꺼내든 아이템은 다름 아닌 볼캡. 반소매 톱 위에 하늘색 슬리브리스 톱을 레이어링한 뒤, 깔끔한 듯 내추럴한 무드의 볼캡으로 마무리했다.
@yulyulk

권유리 또한 러블리한 데일리룩의 신흥 강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린넨 셔츠 위에 데님 서스펜더를 걸친 후, 화사한 컬러의 볼캡을 스타일링해 극적 반전미를 선사했다. (사진출처: Olivia Rodrigo, Dua Lipa, Doja Cat, Jacquie Alexander, Hailey Bieber, 리사, 현아, 차정원, 권유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nt뉴스 기사제보 parkchan@bntnews.co.kr